삼성전자·삼성전기만 뛰는 게 아니었네…“65만 원 간다” 목표가 껑충
2026.06.13 11:06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 모멘텀과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5000원에서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삼성전자(5.1%)와 삼성생명(19.3%) 등 관계사의 투자 가치가 상승하고, 목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45%에서 40%로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 부문은 고객사의 투자 확대로 평택 5공장(P5) 등 하이테크의 수주 증가와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테크 매출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대형원전 및 소형원전(SMR) 사업 확대를 통해 베트남 제2 원전, 루마니아 및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루마니아 SMR, 스웨덴 SMR 등 사업 참여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삼성물산이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2026∼2028년 주주 환원 정책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며 “배당수익은 대부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으로부터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SK증권도 삼성물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8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23%가량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이테크 부문 성장과 중장기적인 에너지, SMR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자체현금흐름 개선 가능성도 높다”면서 “지분가치 상승 속에 자체사업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도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선순환에 주목했다. 그는 “삼성물산의 2026년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은 연초 수취한 배당을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25년 DPS가 각각 15.4%, 17.8% 증가하는 등 관계사 배당수익은 1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올해 삼성물산의 DPS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3500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역시 이달 8일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가 상승했어도 여전히 삼성물산의 밸류에이션은 저렴한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 65만 원을 제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2만 2000원(5.37%) 오른 4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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