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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백악관에서 펼쳐지는 MMA 역사상 가장 특별한 밤…토푸리아·페레이라, 새 역사 정조준

2026.06.13 08:09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기자]UFC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전례 없는 초대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UFC 프리덤 250

UFC는 15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UFC 프리덤 250'을 개최한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가 미국의 상징인 백악관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두 개의 타이틀전이 대회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두 체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시릴 간을 상대로 헤비급 잠정 타이틀에 도전한다.

시릴 간 vs 톰 아스피날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토푸리아의 무패 행진이 계속될 수 있을지 여부다.

17전 전승을 기록 중인 토푸리아는 현재 UFC에서 가장 뜨거운 파이터다.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체급을 올려 지난해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라이트급 정상까지 차지하며 두 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알렉스 페레이라 vs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더 놀라운 것은 상대들의 면면이다. 토푸리아는 최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러웨이, 찰스 올리베이라 등 UFC를 대표하는 챔피언급 선수들을 연이어 KO로 제압하며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게이치는 여전히 UFC에서 가장 위험한 도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NCAA 디비전1 올아메리칸 출신 레슬러인 그는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UFC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UFC 통산 15차례 보너스를 수상했을 정도로 경기마다 명승부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경기를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도 뜨겁다.

일리아 토푸리아 챔피언 벨트

토푸리아는 "게이치가 앞으로 걸어 들어온다면 2분 안에 끝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게이치는 "그는 스스로를 코너로 몰고 있다"며 "나는 25분 동안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코메인 이벤트는 UFC 역사에 남을 도전이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헤비급 잠정 타이틀에 도전하며 UFC 최초의 3체급 챔피언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한다.

저스틴 게이치 잠정 챔피언

킥복싱 단체 글로리에서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그는 UFC에서도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정상을 차례로 밟았다. 이제 헤비급까지 정복할 경우 UFC 역사상 처음으로 세 체급 챔피언에 오른 선수가 된다.

다만 상대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전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간은 UFC 헤비급 역사상 가장 뛰어난 테크니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답게 빠른 스텝과 정교한 타격을 갖춘 그는 헤비급 선수답지 않은 움직임으로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특히 간은 과거 페레이라를 꺾은 킥복서 아르 바히토프와 함께 훈련하며 이번 경기를 준비해왔다.

저스틴 게이치 vs 패디 핌블렛

스타일 역시 흥미롭다.

페레이라가 한 방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진 피니셔라면, 간은 거리 조절과 움직임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략가에 가깝다.

페레이라는 "모두가 내가 아데산야의 움직임을 잡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해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간 역시 "필요하면 레슬링을 하고, 필요하면 타격전을 펼칠 것"이라며 다양한 플랜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지 베팅업체들은 토푸리아와 게이치의 경기를 토푸리아 우세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페레이라와 간의 대결은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백중세로 전망된다.

백악관이라는 상징적인 무대, 두 개의 타이틀전, 그리고 UFC 역사상 첫 3체급 챔피언 도전.

'UFC 프리덤 250'은 단순한 넘버링 이벤트를 넘어 UFC 역사에 남을 특별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15일 오전,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이 워싱턴 D.C.로 향한다.

UFC 프리덤 250

■ UFC 프리덤250 대진(tvN/TVING 오전9시)

[라이트급 타이틀전] C 일리아 토푸리아 vs IC 저스틴 게이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알렉스 페레이라 vs #1 시릴 간

[밴텀급] #3 션 오말리 vs #6 에이먼 자하비

[헤비급] #6 조쉬 호킷 vs #9 데릭 루이스

[라이트급] #9 마우리시우 루피 vs #13 마이클 챈들러

[미들급] 보 니컬vs 카일 다커스

[페더급] #2 디에고 로페스vs #9 스티브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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