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접속 차단!" 앤트로픽에 또 '철퇴'..'안보 위협 vs 길들이기' 수상한 의도
2026.06.13 15:31
앤트로픽은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모든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발표했다"고 현지시간 12일 밝혔습니다.
페이블5와 미토스5는 압도적인 해킹 능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미토스 쇼크'를 불러온 미토스 프리뷰의 정식 버전입니다.
페이블5는 안전장치가 설정된 일반인용 모델이고, 미토스5는 성능에 제한을 두지 않은 대신 글로벌 보안 협의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검증된 기관에만 선별적으로 제공되는 모델입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조치로 해외 접속뿐 아니라 미국 안에 있는 외국 국적자, 앤트로픽 소속 외국인 직원까지 접근이 막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미국 정부가 보낸 서한엔 국가 안보 우려 사항이 무엇인지 명시돼 있지 않다고 밝혔는데,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한 기업이 미토스의 보안 장벽을 뚫었다고 주장하면서 안보 위험을 우려한 미 상무부가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미국 정부는 사용자들이 이른바 '탈옥'이라 불리는 방법으로 페이블5의 안전장치를 우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가 파악한 '탈옥' 방법은 GPT를 비롯한 다른 모델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고 보안 전문가들이 매일 사용하는 기능이라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고객에 대한 페이블5와 미토스5 서비스를 중단했다면서도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기술적 사실에 근거한 법적 절차를 통해 안전하지 않은 인공지능 배포를 차단할 권한을 가져야 하지만, 이번 조치는 이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앤트로픽은 자신들의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의 사용 범위를 두고 미국 국방부와도 충돌했습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국내 감시나 완전 자율살상무기에 사용되면 안 된다고 요구했는데, 국방부가 이를 거부하고 앤트로픽을 미국 기업 최초로 '공급망 위험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양측은 지난 3월부터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나홍희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미토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