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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면 막걸리 한잔”…‘국민 아버지’ 최불암 찾은 최휘영 장관

2026.06.13 13:0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원 치료 중인 배우 최불암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원 치료 중인 배우 최불암(86)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최 장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번 병문안은 지난 11일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과 함께 이뤄졌으며, 병실을 지키던 최불암의 아내인 배우 김민자도 함께 자리했다.

최 장관은 “최불암 선생님께서 요즘 세상사 이야기부터 예술, 종교까지 많은 말씀들을 들려주시며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며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머지않아 퇴원하면 술 한잔하자고 하셨다”며 “저는 주저 없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선생님 모친께서 운영하셨던 주점 ‘은성’ 이야기를 꺼내자 환하게 웃으셨다”며 “‘은성’은 한때 가난한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불리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날 최불암이 주연을 맡은 영화 ‘최후의 증인’(1980) 블루레이도 선물했다. 해당 작품은 제작 당시 검열로 상당 부분이 삭제된 채 개봉됐으나, 한국영상자료원이 2003년 원본을 복원해 154분 버전으로 제작해 공개한 바 있다. 2017년에는 블루레이로도 출시했다.

최 장관은 “이 작품으로 최불암 선생님은 제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며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장이 블루레이를 기념으로 전해드리니 매우 반가워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해 온 KBS 1TV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현재는 입원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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