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앤트로픽 AI '미토스' 외국인 접속 금지
2026.06.13 14:16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미국 정부가 '미토스'를 비롯한 앤트로픽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의 외국인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앤트로픽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당국 지침에 따라 모든 외국 국적자의 '페이블5(Fable 5)'와 '미토스5(Mythos 5)' 사용을 금지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외 이용자의 접속뿐 아니라 미국 내 체류 중인 외국 국적자 접근까지 포함한다. 앤트로픽 소속 외국인 직원 역시 제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블5와 미토스5 서비스 제공을 즉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21분 정부로부터 지침을 전달받았다면서도, 국가안보상 우려의 구체적인 사유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앤트로픽은 정부가 페이블5의 안전장치가 이른바 '탈옥(jailbreaking)' 기법을 통해 우회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탈옥은 AI 모델에 설정된 제한을 무력화해 원래 허용되지 않는 답변을 끌어내는 기법을 의미한다.
앤트로픽은 "이는 기술적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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