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 첫날 19.3% 상승…머스크는 최초 ‘조만장자’ 등극
2026.06.13 09:34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엑스(X)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3% 급등하며 미국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 ‘조만장자(trillionaire)’라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시엔엔(CNN) 방송은 12일(현지시각) 상장한 스페이스엑스가 나스닥에서 주당 161.1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공모가인 135달러보다 약 19.3% 상승한 것이다. 이날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스페이스엑스는 장중 176.52달러까지 올랐다가 마감 직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번 종가 기준으로 스페이스엑스의 시가총액은 2조달러를 넘겼고, 기업가치 순위에서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6번째가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스페이스엑스가 나스닥에서 주당 150달러에 거래된 순간 머스크의 총자산 규모가 1조500억달러(한화 1595조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1조달러인 스위스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며, 대만 지디피(9767억달러), 아일랜드(7790억달러), 스웨덴(7600억달러), 싱가포르(66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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