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 “ 구민과 뿌린 희망의 씨앗, 결실 맺는 유능한 구청장 될 것”
2026.06.13 11:09
‘AI로 더 빠른 마포, 더 행복한 구민’, AI 행정혁신으로 주민편의 올릴 것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 설치로 개발·정비사업 행정지원 강화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주거환경 위한 인프라 재정비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 설치로 개발·정비사업 행정지원 강화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주거환경 위한 인프라 재정비
|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4년 만에 다시 구청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감사를 동시에 느낍니다. 지난 세월 마포구민과 함께 씨앗을 뿌렸다면, 이제 구민과 함께 꽃을 피우고 과실을 맺어, 그 결실을 풍성하게 나눌 기회가 왔기에, 더 행복한 주민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당선인은 12일 헤럴드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마포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자라온 ‘마포가 키운 진짜 행정가’임을 주민들이 믿고 인정해 주신 덕분에 당선이 된 점을 강조하며, 민선9기에 당선인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온전히 쏟아부어 마포 발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선 9기에 마포가 역점을 두는 주요 정책으로 ‘AI 행정혁신’을 우선 꼽았다. “AI로 더 빠른 마포, 더 행복한 마포주민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행정의 속도가 곧 주민 편의와 직결된다는 점에 중점을 두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AI를 활용해 기본적인 조례를 만들고, 민원안내나 반복되는 질문, 행정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을 AI가 실시간으로 즉시 답하는 AI 기반 행정비서 ‘마포 브레인’을 구축해 행정업무를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AI 보건소 기반의 통합돌봄 구현, 산하기관 AI 기반의 운영 혁신 등 AI를 활용해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방안들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안전은 주민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로, 안전 분야에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 AI CCTV를 확대하고 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안전정책을 사후 대응이 아닌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한다.
민선 9기를 기점으로 마포의 재개발, 재건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변화도 맞게 된다. 마포가 아현뉴타운 등을 포함해 재개발이 많이 이루어진 곳이지만 여전히 노후 아파트와 오래된 주거지가 많이 산재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주민들의 재정비 요구가 커지고 있는 반면에 그간의 사업 속도는 그 기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유 당선인은 취임하면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를 즉각 구성해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서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여러 답답한 상황을 해소해주고 일련의 과정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추진지역에 해당 분야 전문가를 파견 및 지원할 계획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전문가는 과거에 재개발·재건축 업무를 담당했던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시금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양성한다. 이들은 해당 지역에서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조합 관련 사항, 분양 공고까지 모든 과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 당선인은 “주민들이 정보 부족 때문에 손해보지 않도록 하겠다. 무조건 늦추는 행정보다 예측 가능한 정비사업이 오히려 주민 불안을 낮추는 방안”이라며 행정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할 때 불필요한 혼란과 투기 심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가장 밀접한 생활인프라 정비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새터산(샛터근린공원)에 국제규격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비롯해 주민들을 위해 복합문화체육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후 주거지역 정비를 지원하고 골목환경을 개선하는 등 ‘내가 사는 동네가 달라졌다’는 것을 주민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구역별 관리사무소를 설치, 골목길 보안시스템 및 조명, 쓰레기 배출·수거환경을 고쳐 나가 단독과 다세대 밀집지역의 환경개선에도 집중한다.
이런 생활밀착형 지원은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해야 적재적소에서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 유 당선인은 “모든 문제의 해결은 첫째도, 둘째도 소통”이라고 강조하며 민선9기는 소통행정을 기본으로 꾸려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당선 감사인사 현수막에 ‘민원! 지금부터 받겠습니다’라고 쓰고 휴대폰 번호도 공개했습니다”고 말하는 당선인에게서 크고 작은 모든 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려는, 주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마포의 핵심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계획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마포의 홍대~한강 벨트를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홍대의 문화·관광 자원과 한강 수변을 연결한 ‘홍대–한강 문화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마련한다. 홍대에서 소비하고 끝나는 현 구조에서 권역별 특색을 살려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포가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에게는 풍성한 문화경험을 주민에게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9기 새롭게 구정을 운영하게 된 유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뿐 아니라, 다른 후보를 선택하신 여러분의 마음까지 넓게 아우르는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며 “다시 뛰는 마포, 더 스마트한 행정, 성장과 행복이 가득한 도시 마포를 구민과 함께 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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