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 기업인들 만난 이 대통령…이재용 "저희가 더 열심히"
2026.06.13 10:09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시각 12일 로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인 여러분을 만났다"며 "인류 문명 발전을 이끌어온 이탈리아에서 양국의 미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초과학과 디자인, 첨단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이탈리아와 세계적인 제조·혁신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은 서로에게 더없이 좋은 협력 파트너"라면서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함께 개척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 회장은 '외국에서 한국 제조업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데 체감이 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답했습니다.
이 회장은 베네디토 비냐 페라리 CEO와 스마트폰 화면을 함께 보거나 웃으며 대화하는 등 친밀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회장은 존 엘칸 페라리 회장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가 디스플레이 납품을 한다"며 "(엘칸 회장은) 페라리 뿐 아니라 스텔란티스의 회장이기도 한데, 스텔란티스와 삼성 SDI가 배터리 합작 공장도 같이 짓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회장은 전날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장에서 이 대통령과 존 엘칸 페라리 회장, 마타렐라 대통령 등과 선 채로 차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존 엘칸 CEO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영량력이 큰 재벌가인 아녤리 가문 후계자로, 페라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스텔란티스, 아녤리 가문의 지주사인 엑소르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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