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재건축 사업 속도… 신시가지 주요 단지 신고가 경신
2026.06.13 09:0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7단지 전용면적 101㎡는 지난해 3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공급면적 기준 3.3㎡당 1억원을 넘어섰다.
1단지 전용 83㎡는 지난해 말 26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타입이 지난해 8월 24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4개월 만에 2억원 이상 오른 수치다. 2단지 전용 144㎡는 올해 4월 38억8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2월 29억8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만에 9억원이 오른 셈이다. 앞서 2월에는 1단지 전용 98㎡가 전월 대비 7억2000만원 오른 2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개포동 재건축 사례를 주목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개포동 시세는 재건축이 본격화된 2016년부터 선두 단지가 입주한 2021년까지 143.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 평균 상승률(122.4%)을 웃도는 수치다.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포주공3단지는 재건축 전인 2016년 전용면적 기준 3.3㎡당 7446만원에서 ‘디에이치아너힐즈’로 재건축된 2019년 9660만원으로 올랐다. 개포시영아파트도 2018년 3.3㎡당 8949만원에서 ‘개포래미안포레스트’로 재건축된 2020년 1억564만원으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은 학군, 생활 인프라, 교통 접근성을 갖춘 서울 서남권 주거 중심지”라며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개포동과 유사한 가격 재평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 속에 GS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에 ‘목동윤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14~203㎡ 오피스텔 651실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단지는 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 위치하며, 국회대로·서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등 광역 교통망과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목운초, 목운중, 양정고, 진명여고 등 학교와 목동 학원가, 현대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등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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