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직접 모시러 왔다…UAE 군 수송기 8대 대구로
2026.06.12 21:59
12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 아랍에미리트(UAE) C-17 대형수송기가 계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군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UAE는 이번 주부터 대형 군 수송기인 C-17 여러 대를 대구 기지로 보내 천궁-Ⅱ포대와 요격 미사일을 이송하고 있다. 이날 대구 기지 활주로에서는 C-17 수송기에 이들 무기체계를 싣는 모습이 국내 매체에 포착됐다.
UAE는 현재 천궁-Ⅱ 포대 2개를 공급받아 전력화했다. 이번에 이송하고 있는 포대는 3번 포대와 수십 발의 요격 미사일로 예정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싣고 가는 것이라고 한다. UAE는 이번 수송에 군 수송기 총 8대를 차례로 투입한다는 게 군 안팎의 설명이다.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인 천궁-Ⅱ는 미사일과 항공기를 중고도에서 요격하는 무기 체계다. 8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시스템(ECS) 등으로 구성된다.
이란 전쟁 기간 UEA에서 처음 실전 투입된 천궁-Ⅱ 2개 포대는 최소 60여 발 이상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고, 96% 수준의 요격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강력한 성능을 입증했다. 앞서 UAE는 2022년 한국의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궁-Ⅱ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정영교 기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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