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한학자 "권성동에 1억 준 적 없다"…혐의 전면 부인
2026.06.12 18:32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정원주 전 통일교 비서실장 등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한 총재의 변론을 분리해 별도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출석한 한 총재는 증인신문에 앞서 발언 기회를 얻어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을 준 적도 없다"며 "윤영호라는 사람이 거짓 사실들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증인신문에서는 천정궁에서 권 의원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고, 김 여사에게 그라프 목걸이가 전달된다는 내용을 보고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후 대부분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증인신문은 약 1시간 30분 만에 끝났다.
한 총재는 2022년 1월께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청탁하며 권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와 2022년 7월께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작년 10월 구속기소됐다.
이 밖에 2022년 3∼4월 교단 자금 1억 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 2022년 10월 권 의원으로부터 경찰의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넘겨받고 관련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돼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한학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