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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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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민주, 최고위서 설전...장동혁 거취 두고 설전

2026.06.12 22:46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 정옥임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살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원석, 정옥임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정청래 대표 거취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 대표가 오늘 텃밭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는데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공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대한민국은 이재명 대통령 보유국이라 할 정도로...]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겠습니다. 잘난 자식이든 못난 자식이든 늘 품어주시는 부모님처럼, 민주당이 부족해도 늘 품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호남에 늘 감사드립니다.]

[황명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많은 분은 뻔뻔한 지도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과 당원은 영원하지만 당권은 짧습니다.]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선거 결과를 이유로 당을 흔들고 당원들의 선택보다 앞서 당의 방향을 정하려는 듯한 말과 행동은 결코 민주당스럽지 않습니다. 대통령 순방 중 국가를 대리하는 책임자가 연이틀이나 당선자 워크숍에서 축사하고 사진 찍는 것이 급박한 업무일 것은 아닙니다.

정청래 대표가 지난 9일에도 전북을 찾았고요. 사흘 만에 다시 호남을 방문한 건데 호남 방문이 잦아졌습니다, 최근에.

[박원석]
그렇습니다. 지난 9일은 당 일정은 아니고 개인 일정이기는 했습니다마는 9일날 전북을 다녀온 지 불과 사흘 만에 지금 호남에서 현장 최고회의를 열었는데 특별히 호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야 할 계기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5. 18도 얼마 전에 있었고 당시에 지도부가 전부 호남에 갔었고 또 6. 10 민주화운동 기념일도 지났고. 특별한 계기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호남을 찾은 이유는 두 가지일 것 같은데요. 하나는 이번 선거에 대해서 민주당 지지층의 여러 가지 동요랄까, 불만이랄까 비판들이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오랜 본거지 같은 곳이고 또 호남에서도 지난 선거 과정에서, 특히 공천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현 지도부와 불편한 기류들이 흘렀었는데 그런 호남 민심을 다독이고자 하는 그런 목적이 하나 있어 보이고요. 또 하나는 호남에 권리당원이 제일 많습니다. 30만 명이 넘는데요. 정청래 대표로서는 작년에 있었던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서 당 대표가 됐고 호남의 권리당원의 기반이 큰 힘이 됐던 것이 사실입니다. 거기에 일정한 균열이 가고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이 분명하거든요. 이번에 특히 전북 선거 과정에서 김관영 후보 같은 경우에 공공연히 반정청래를 선거 전략 삼아서 어떻게 보면 정청래 대표로서는 상당한 위기감을 느낄 만한 그런 상황이 조성됐거든요. 정청래 대표가 연임에 도전하려면 호남 민심을 다시 다독이는 게 급선무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본인의 전당대회 재도전을 위한 호남 민심 수습 차원의 행보로도 보입니다.

[앵커]
전당대회 출마를 내비친 것이다, 그렇게 해석을 하셨는데요.

[정옥임]
아마 그래도 본인이 어떤 입장을 개진할 때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얘기하거든요. 그러면서 아직 본인이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것 같은 선택을 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그럴 의지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많이 있고, 또 당내에서는 만약에 전당대회에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라면 24일 정도에 발표할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하고 또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면 귀국하지 않겠습니까? 그 귀국하는 날을 전후해서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 정청래 대표는 아직 내려놓을 생각은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그러나 그것이 8월 17일까지 확고히 이어질 것이다다라고 누구도 단정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호남 방문도 그런 일환이다,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정옥임]
그렇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영상 보신 것처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 강득구 최고위원이 당권은 짧다라고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정권은 짧다, 이렇게 얘기한 것을 빗대서 또 한 말 같고요. 친청 문정복 최고위원은 연이틀 워크숍에서 축사하고 사진 찍고 이런 게 급박한 업무는 아닌 것 같다. 이게 김민석 총리를 겨냥해서 한 발언 같은데 사실상 당권 대리전 양상 이렇게 해석이 많습니다.

[박원석]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죠. 선거 이후에 일정하게 지도부 선거 책임론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 않습니까? 때문에 지도부가 저렇게 공개최고위 석상에서 차기 당권 경쟁을 염두에 두고 일종의 대리전을 펴는 게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민주당 당원들이나 지지자들 눈에는. 그보다 지금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기 때문에 어쨌든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여론이 집중되도록 그걸 뒷받침하는 그런 메시지나 이런 것을 내는 게 여당 최고위원회의 말하자면 그간의 관례고 도리이고 워낙 이게 당권 경쟁이 조기에 가열되다 보니까 최고위원들이 나서서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김민석 후보나 다른 친명계 당권 주자들의 그런 도전을 염두에 두고 정청래 대표를 공격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여당이 지금 대통령의 외교 홍보를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기보다는 내부에서 일종의 권력 투쟁에 더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그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도 여당 내부에서 나오는 게 사실이에요. 대통령이 브리셀에서 EU와 정상회담을 했고, 그리고 이탈리아로 이동해서 이탈리아 대통령, 총리, 연쇄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마지막에 G20 정상회의에 참여를 하는데 여당 내에서 자중지란이 커지다 보니까 여론의 관심이 거기에 더 가 있어요. 정청래 대표가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 메시지를 가지고 그다음 날 하루 종일 모든 언론이 그 의미가 뭐냐 이걸 해석하기에 바빴거든요. 과거에도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1인 1표제를 제안한다든지 등등으로 인해서 대통령 외교 행보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여전히 그런 면이 비치잖아요. 저는 조금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당권 경쟁이 시작되는 것은 불가피한데 여당이라면 대통령이 외교 일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에는 이런 모습을 자제하는 게 여당다운 모습인데 제가 보기에 그런 자제가 안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공교롭게도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있는 사이에 모든 초점이 정청래 대표한테 쏠리는,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반복됐는데 앞서 보셨지만 최고위원들 발언도 상당히 노골적이었고 강도도 상당히 셌습니다.

[정옥임]
원래 민주당이 파이터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소위 메뉴로 보면 아직 메인 메뉴가 올라오지도 않은 상태인데 애피타이저가 화끈하게 올라간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대리전을 치열하게 하고 있고요. 그런데 당원들은 국민의힘도 그런데 저렇게 하면 저 권력 투쟁을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저런 모습 자체를.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권리당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는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정청래 대표가 늘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 또 이재명 보유국, 이러한 이야기를 하지만 보면 이재명 대통령을 자극하는 일을 아주 맡아서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번에는 사실 정청래 대표도 억울할 것이, 이미 대통령이 기자회견 그다음에 본인이 해외 순방을 떠나는 날 이미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선방을 날린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로서는 이게 수습이든 아니면 저항이든 뭔가를 안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인데 그 자체가 또 이재명 대통령이 싫어할 행동을 골라서 하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주고 있다. 이 싸움은 불가피한 것이고요. 조심스럽지만 아마 민주당 전체 분위기로 볼 때 그렇다고 그래서 대통령이 지는 게임을 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도 양쪽이 엄청난 내상을 겪을 것이다라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이 대통령의 말을 좀 알아들어라, 그렇게 했는데 알아듣는다기보다는 반격을 하는 그런 모습들인데, 오늘 또 정청래 대표가 권리당원 1인 1표제 그리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이것도 당정 간 이견이 있는 그런 문제들인데 이걸 다시 꺼내 든 것은 이유가 있을까요?

[박원석]
얼마 전에 대통령께서 취임 1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보완수권 문제에 대해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나 국회에 맡기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에 대한 정청래 대표의 반응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당정 간 이 문제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그런 견해들이 있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에 오늘도 정청래 대표의 저런 반응이 나온 다음에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서 보완수사권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언급을 또 한 번 했습니다. 여전히 당정 간 이견 해소가 안 되는 모습인데 정청래 대표가 저렇게 SNS에 한 줄,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이렇게 언급을 한 것은 8월 전당대회의 의제를 이런 검찰개혁의 완성, 그리고 검찰수사권 완전 폐지 이걸 전당대회 의제로 가져가겠다는.

[앵커]
그게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그렇게 보는 건가요?

[박원석]
그런 선명성을 전당대회에서 본인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기하는 그런 의제로 삼겠다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고요. 더불어서 1인 1표제 당원 주권론을 강조하는 것도 마찬가지 맥락에 있는 거죠.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는 원론적으로 1인 1표제에 공감하고 동의하는데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었을 때도 그렇고 또 당내 여러 당원들이나 의견을 들어봐도 민주당이 취약한 요소들, 예를 들어서 2030이라든지 아니면 영남권이라든지 그런 데의 의견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당내에 반영되기 위해서 1인 1표제를 문자 그대로 고집하기보다는 그에 대해서 조금 추가적 보완이 필요하다, 이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에 대해서도 정청래 대표는 마치 그런 주장들이 당원 주권이나 당원 민주주의에 배치되는 그런 의견인 것처럼 또 SNS상에서 언급함으로 인해서 해당 의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잖아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게 정청래 대표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인데, 그러니까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전현희 의원, 김남희 의원 등이 제시를 했는데 그 기사가 실은 것을 인용하면서 실제 그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을 했단 말이에요. 그 의원들이 지금 반발하고 있고요.

[정옥임]
그러니까 전현희, 김남희 의원 같은 경우는 1인 1표제와 관련해서 제도 보완을 강조하는 거잖아요. 그건 지극히 상식적이고 납득이 가는. 아까 박원석 의원님도 1인 1표제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그게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권리당원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구성을 보면 민심과 당심의 차이가 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그거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 보완의 의견을 냈다고 해서 지금 엄청나게 당원들로부터 거의 막말 그런 비판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정당, 여당의 대표가 지금 보완 수사권 전면 폐지와 권리당원 1인 1표를 들고나왔다는 것은 본인이 연임을 하겠다는 의지를, 그러한 대통령의 입장이라든지 또는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그게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걱정이 되는 게 적어도 책임 여당의 대표라고 하는 정치인이 이렇게 보완수사권이라는 것은 사실은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그런 검찰의 역할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라든지 자신들의 가치 정향에 맞춰서 무조건 폐기한다는 이런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걱정되기는 하는데요. 저는 그런데 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기를 왜 가져왔을까. 일단 권리당원 1인 1표제는 권리당원으로부터 좀 더 많은 지지를 견인하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있는 것 같고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와 관련해서는 지금 대통령이 그 얘기를 한 걸 제가 지금 아직도 해석을 못 하겠는데, 국회에 맡기겠다고 하거든요. 국회에 맡기면 대체로 지금 민주당 의원들은 보완수사권 폐지 쪽 아닌가 싶기는 한데, 그래서 저는 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가 단순히 보완수사권 문제에 국한한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하는 공소취소와 어떤 식으로든 지금 연계가 된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 내용은 없이 지금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이렇게 나오니까 여러 가지 복선이 있는 것 아닌가 의심하게 됩니다.

[앵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검찰 권한 배제하는 게 맞지만 국민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는 얘기는 오늘 정성호 장관이 한 얘기랑 맞는 거고. 그런데 국회에 넘겨서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해라. 이건 또 정청래 대표가 해석할 여지가 있는 것이고 해서.

[박원석]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은 일관된 거죠. 검찰이 수사권을 가져서 안 된다는 것은 맞는데 어쨌든 범죄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만큼의 그런 보완수사권이 있어야 한다는 게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이고. 그러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거든요. 법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국회입니다. 때문에 원론적으로 국회에서 협의해서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는 것도 틀린 얘기는 아니고. 그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이 견지해왔던 그런 입장을 SNS에 담은 건데. 저는 어쨌든 전당대회에서 선명성 경쟁에 정청래 대표가 나선 것 아닌가. 보완수사권도 그렇고 당원 1인 1표제도 그렇고 이걸로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만들어내고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유도하겠다 그런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사퇴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당 지지율 반등을 앞세워서 정면 돌파에 나선 그런 모습입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 41%, 국민의힘 29%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이 4%포인트 낮아졌고요. 국민의힘은 7%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여전히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이 상당히 높아진 이 수치를 가지고 장동혁 대표가 이걸 계속 거론하고 있어요.

[정옥임]
본인이 잘해서 그런 거라고 지금 강변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신을 보고 정신 승리를 했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그들이 정신 패배를 했다. 하여튼 정신 승리, 정신 패배하면서 정신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 것을 보니까 자기들도 정신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걸 지금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고요. 아무튼 반사이익에 더해서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선거에 책임을 지고 장동혁 지도부가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제가 볼 때 장동혁 대표 스스로가 저렇게 완고하게 사퇴하지 않겠다 하고 장동혁 대표뿐만 아니라 지금 최고위원들도 꿈쩍도 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전략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제가 생각할 때는 새로 원내대표가 취임을 했고 원내 지도부가 구성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원내대표 중심으로 해서 당이 보다 실용적이고 개혁적이고 극단적이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주면 지금의 지지율 반등에서 더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장동혁 대표에 매몰돼 있으면 그 피해를 당이 받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어쨌든 원내대표가 원내를 중심으로 해서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점식 원내대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 본인이 어찌 됐든 합리적인 의사결정자라면 지금 상황에서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지 정점식 원내대표는 인지하고 있지 않은가. 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원내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그래서 일정 정도 반영됐기 때문에 당선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의원총회를 열어달라고 소장파에서 요청을 했는데 일요일까지 결심해서 얘기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

[박원석]
글쎄요, 의총이야 열리겠죠. 다만 그 의총이 장동혁 대표 진퇴 문제를 거론하는 의총이 될지 여부는 원내대표가 조금 더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다고 했는데 지금 아마 국민의힘 내부에서 들끓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대안과 미래와 같은 쇄신파 의원 모임에서는 장동혁 대표 사퇴하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고 우재준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거론했기 때문에 지방선거 이후에 선거 책임론이 국민의힘에서도 일고 있고 그게 장동혁 대표를 향해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장동혁 대표가 선거 결과나 여론조사 추이를 근거로 버티겠다, 이런 입장을 취하는 것 같아요. 저는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그러면 여론조사가 최악일 때, 국민의힘 지지가 최악일 때는 왜 사퇴 안 했죠? 그리고 지금 저렇게 여론 지표가 계산된 게 본인 덕인가요? 그리고 이번 선거 승리를 일궈낸 지역들을 보면 이를테면 서울도 그렇고 경남도 그렇고 평택 보궐선거도 그렇고 부산 북구는 조금 경우는 다르기는 하지만 부산 북구도 그렇고 장동혁 대표가 선거 지원을 나가지 않았던 곳, 장동혁 대표가 후보 개소식에 참여하지 않았던 곳에서만 승리를 했고, 장동혁 대표가 등장하고 장동혁 대표가 자주 방문했던, 이를테면 충청권이라든지 부산이라든지 이런 데서는 예외 없이 패배했단 말이에요. 이게 민심인 건데 그걸 한사코 외면하면서 마치 선거 결과가 본인의 리더십 때문인 것처럼 그렇게 제가 보기에는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정점식 원내대표가 선출된 게, 그리고 선출 과정에서 드러난 당내의 당심에 변화가 있는 것 같아요. 정점식 원내대표도 그렇고 그 전의 대표도 그렇고 결국에는 국민의힘의 주류인 영남의 선택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영남의 의원들도 이대로 장동혁 대표 체제를 계속 끌고 가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건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급격한 변화, 이건 우려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바로 김도읍 의원을 선택하지 않고 정점식 원내대표를 선택한 거 아닌가 싶은데 그런 차원에서 정점식 의원도 당내 기류 변화를 읽고 있을 거라고 보고요. 뭔가 이대로 갈 수 없다. 어떤 변화든지 조만간 국민의힘 내에서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늘 YTN에 출연했었는데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서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을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YTN 출연) : 저는 장동혁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보수를 퇴행시켰고 선거 과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선관위 투표용지 사태에 올라타서 부정선거 음모로까지 가 있잖아요. 그렇게 대중의 뒤에 숨어서 연명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건 나쁜 정치라고 생각해요. 제가 복당하고 그래서 보수의 재건을 바라는 상식적인 정치인들과 함께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라, 저는 이게 시대정신이다라고 생각해요.]

한동훈 의원이 지금 장동혁 대표가 대중의 뒤에 숨어서 연명하고 있다, 이건 나쁜 정치다 그러면서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정옥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대중의 뒤에 숨었다기보다는 부정선거론 또는 극우 정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뒤에 숨어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제가 볼 때 지금 당내에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뭉쳐 있는 몇몇 소수, 그러니까 장동혁과 같은 정치를 하거나 그런 주장을 했던 사람을 빼고는 대체로 침묵하지만 지금 이러한 상태로 2년 후에 총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거고요. 그런데 지지도가 올라가고 서울에서 승리하는 것에 대해서 일정 정도 지금 이렇게 보면 조금만 더 잘하면 민주당을 압도할 수 있겠다라는 기대감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그 내부에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무엇을 불안하게 생각하느냐 하면 그럼 장동혁 지도부가 간다. 그러면 새로운 지도부가 오는데 누가 그러면 그 장동혁 당권을 대체할 것인가. 그러면 우리가 떠오르는 인물이 외부에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 아니겠어요? 그런데 친한계들과 친한계가 아닌 정치인들 사이에 거리감도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친한계라든지 또는 소위 한동훈 의원이 복당을 결심하고 있다면 해소해야 할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들이 지나치게 장동혁 대표와 최측근처럼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들어왔을 때 과연 자기네들이 어떤 불이익이라든지 또는 소회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우려 내지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그건 공천권과도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일단 친한계 의원들이 조금 더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더불어서 저는 한동훈 의원도 그렇고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당은 다르지만. 제가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이준석 의원도 그렇고 지금 원외에 있는 유승민 전 의원 같은 분들이 결국은 보수를 재건하는 데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볼 때 조금 더 배타적이지 않으면서 당을 포용할 수 있다라는 리더십과 강점 그다음에 소통의 빈도를 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장동혁 당권이 소멸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본인이 안 나간다 그러고 저 지도부가 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렇다고 무슨 몸으로 밀 수도 없는 것이고, 그런 상황, 아주 그러니까 초식이 달라서 참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당원들이 자연스럽게 그냥 도태되고 그리고 새로운 지도부에 대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그것도 지금 보수 재건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역량하고 관련된 일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래서 어쨌든 복당이 돼야 되는 문제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민심의 흐름이다, 시대정신이다, 이렇게 하면서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색깔이 다른 그런 얘기를 오늘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차기 대통령 이런 것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이런 여론조사가 또 나왔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9%, 한동훈 의원이 8%, 조국 7%. 이런 순이었습니다. 김민석 5, 장동혁 3, 강훈식 2% 이렇게 나왔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최근 인구에 많이 회자된 순서인 것 같아요. 특히 지방선거, 재보궐선거를 거치면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던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앞자리에 나온 거고 조국 후보 같은 경우에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기는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 정도 지지율이 나온 게 아닌가 싶은데,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이게 선거 이후에 선거 효과라고 보이고요. 그리고 아직도 현직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라는 게 큰 의미가 없고. 과거에도 지금 시점에 1, 2위를 다퉜던 후보들이 마지막에 가서 승자가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내내 1위를 다투다가도 아예 도전도 못 한 그런 후보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앵커]
지금 여기 이 표만 보면 오세훈, 한동훈. 보수 진영의 주자들이 훨씬 더 많이 눈에 띕니다.

[박원석]
그 두 분이 사실은 기대하기 어려운 선거에서 살아돌아왔고 일종의 역전승을 일궈냈고 그리고 지금 장동혁 지도부나 국민의힘의 주류하고는 좀 다른 개혁보수 내지는 보수 쇄신, 보수 재건을 대표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이분들이 새로운 주류를 형성을 해서 앞서 정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 그리고 윤석열로 대표되는 그런 극우, 이런 것과는 결이 다른 그런 보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보수의 수권 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이게 관건이죠. 협력의 필요성이 서로 간에 있는 분들이지 않습니까? 한동훈 전 대표도 그렇고,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또 당 밖에 있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그렇고. 이분들이 그동안에는 약간 물과 기름처럼 잘 협력이 안 되어 왔던 게 사실이에요. 그러나 지금과 같은 국민의힘의 체질이나 모습으로는 수권 능력을 회복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분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어떤 협력 관계를 통해서 보수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느냐 이런 게 앞으로의 과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최근에 회자되기로는 정청래 대표도 그렇고 김민석 총리도 그렇고 같이 회자가 되고는 있습니다마는 정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정옥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물론 지금 이 시점에서 의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소위 보수의 희망의 씨앗같이, 그러니까 그동안은 굉장히 절망적인 상태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시장으로서의 시정, 그다음에 무소속 의원이지만 정치인으로서 어떤 궤적을 만들어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보수에서는 대체로 이러한 사람들이 결국은 2년 후, 그리고 또 4년 후가 되겠네요. 여전히 다크호스로서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수가 기본적으로 윤석열 정권과의 완전한 분리가 계기로 일어나야 하고요. 제가 오늘 언론을 통해서 한국일보 언론인의 이야기 취재 내용을 들었는데 정점식 원내대표가 절윤 선언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장동혁 상임위원장 체제에 대해서 이건 아니다라고 이의를 제기했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당의 국회의원들에게 상당히 어필하면서 이번에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는 취재 노트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바로 그러한 보수 재건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기대감이 있습니다.

[앵커]
친윤으로 알려진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에 대한 재조명하는 그런 기사였군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원석, 정옥임 전직 의원 두 분과 말씀 나누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6년 6월 9~11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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