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 커지는 “재선거” 목소리…정점식 “진상 파악이 먼저”
2026.06.12 21:46
[앵커]
국민의힘도 어수선합니다.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재선거 주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은 사퇴 압박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란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효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재선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투표용지 사태, 단순 관리 부실이 아닌 국가 시스템 붕괴라며, 문제 지역에서라도 재선거 실시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제가 서울시장 당선자였다면 지금 당장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으로 가서 재선거를 선언…"]
현행법상 재선거는 선거소청 뒤 선관위나 법원 결정으로 할 수 있고, 선거 관련 규정 위반이 선거 결과에 영향, 즉 당락에 영향을 미쳤을 때 가능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선거 결과 관계없이 위법이 있었다면 선거를 자동 무효로 하는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참정권이 침해되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과 관계없이 선거를 원천 무효로…"]
하지만, 당내에선 재선거에 부정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장동혁 대표가 재선거 주장하는 건, '방패용' 아니냐,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재선거와) 지도부 사퇴 문제를 엮으면서 마치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있는 것처럼…."]
장 대표는 '누구라도 부정선거라 외칠 자유가 있다'면서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재차 찾았습니다.
원내대표는 진상 파악이 먼저라면서, 재선거 논쟁에 거리를 뒀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라는 부분이 가장 먼저 판단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지금 국정조사를 통해서…."]
다만, 선거소청 절차 등은 미리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박효빈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이창준/영상편집:김철/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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