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
연중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반등에 성공한 '金'
2026.06.12 11:30
12일 오전 10시10분 기준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4.30달러(2.78%) 오른 4228.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습 계획을 철회하고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 금 가격은 연초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란 전쟁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에는 4046.2달러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금을 둘러싼 경제적 여건이 녹록지 않아서다. 먼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진 것이 부담이다.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 이로 인해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가 오를수록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피터 킨셀라 UBP 투자서비스 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란 사태가 터지자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이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은 수익이 나지 않는 다른 자산의 마진 부담을 메우기 위해 금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는 금 매도가 불가피하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의 IPO를 비롯해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대형 기술기업의 상장도 금값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형 IPO가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면서 금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톰 프라이스 팬뮤어 리버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다음 투자처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스페이스X IPO는 금값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지금 금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투자자들은 다음 대형 투자처를 찾고 있다. 그 대상이 바로 스페이스X"라고 설명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금은 투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