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센터 시신 일부 어린학생 추정…결석 학생 전수조사도
2026.06.12 10:43
인천의 한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2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사람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직원은 쓰레기를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유리병, 플라스틱 등으로 선별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한쪽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릎 아래부터 발까지의 신체 일부는 붕대에 감긴 채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발 크기가 210∼220㎜ 정도인 것으로 미뤄 피해자가 여성 또는 어린 학생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사체유기 살인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장기 결석 학생 등을 대상으로 조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배석환 연수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64명 규모의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렸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과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이 연수구와 인천 중구 지역에서 수거된 재활용품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에서 차량의 동선을 따라 폐쇄회로TV(CCTV) 영상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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