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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훼손 시신 발견에 학교도 비상…결석생 소재 긴급 확인

2026.06.12 12:28

시교육청 “미인정 결석생 특이사항 없어…수사 적극 협조”
연합뉴스
인천의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되면서 교육당국과 일선 학교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찰이 피해자가 학생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학교별 결석생 소재 파악이 이뤄지고 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전날 인천 지역 전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경찰은 공문을 통해 지난 10~11일 결석생과 장기결석생 명단 제출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사람의 다리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발견된 시신은 왼쪽 무릎 아래부터 발뒤꿈치까지 40㎝ 이상 길이로, 전체가 붕대에 감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 크기가 210~220㎜ 수준인 점 등을 토대로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선 학교들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강화군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결석생이 있어 곧바로 학부모와 연락해 소재를 확인했다”며 “해외여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연수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도 “아직 피해자 신원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학생일 가능성이 제기돼 학교 현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미인정 결석 학생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과 관련 매뉴얼을 전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인정 결석 학생 가운데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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