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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북중미 월드컵 물류 지원…중계장비 운송 전담

2026.06.12 11:17

한진 직원들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방송 장비를 특수 포장한 뒤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국제방송센터(IBC)로 운송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한진은 국내 방송사의 중계 장비 국제 운송 전 과정을 맡았다. 사진 한진
한진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내 방송사의 중계 장비 국제 운송을 맡는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은 국내 방송사로부터 중계 장비를 수거한 뒤 맞춤형 특수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통관 절차를 거쳐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국제방송센터(IBC)까지 항공 운송하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

방송 중계 장비는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한 고가의 정밀 장비다. 특수 화물 운송 경험과 맞춤형 포장 기술로 장비 손상 위험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운송하는 게 핵심이다.

한진은 국제 스포츠 이벤트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등의 물류 업무를 수행했다. 올해 3월 열린 서울마라톤에서는 참가자 약 4만명의 의류와 장비 등 개인 물품 운송을 맡았다.

특수 물류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아왔다. 2023년 코리아컵 국제승마대회에서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반입된 경주마를 과천 대회장까지 운송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한진은 지난 4월부터 장비 포장과 운송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대회 폐막일인 7월 20일 이후에는 달라스 IBC에서 장비를 회수해 국내로 들여온 뒤 방송사에 재입고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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