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해외 불법 사이트 폐쇄 기여…K-웹툰 피해액 2072억 규모(종합)
2026.06.12 11:52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 CI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웹툰은 문체부와 함께 한·베 저작권 보호 협력 체계에 기반한 국제공조를 통해 글로벌 대형 불법 웹툰·만화 유통 사이트 3곳이 폐쇄됐다고 12일 밝혔다.
불법사이트 서비스 화면 및 사이트 폐쇄 현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체부는 이들 사이트의 연간 방문 수가 11억500만회에 달하며 업계 추산 연간 피해액은 약 2072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불법 사이트에서 유통된 웹툰은 총 1만4700여건이며 이 중 K-웹툰이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문체부와 베트남 공안부 사이버보안첨단기술범죄예방국(A05) 간 체결된 한·베 저작권 보호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추진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6월 베트남 공안부, 인터폴 등과 실무회의를 시작했고 같은 해 9월 인터폴 국제공조수사 채널을 가동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불법 웹툰 사이트 침해 대응을 위해 문체부와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저작권 보호집행 국제공조 회의를 통해 베트남 공안부와의 협력 채널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웹툰은 자체 OSINT 분석을 통해 해당 사이트들의 운영 현황과 운영 단서, 저작권 침해 정황, 피해 자료 등 단속에 필요한 증빙을 지속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OSINT는 웹사이트, 도메인 등록 정보, 트래픽 데이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공개 자료를 분석해 불법 사이트의 운영 단서와 유입 경로, 침해 정황 등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네이버웹툰은 관련 자료를 문체부에 제공하며 수사 공조를 지원했다. 베트남 공안부는 이번 사건 피의자 2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기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문체부와 협력해 저작권 인증 절차 이행 등 베트남 현지 절차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유사 사이트 재등장과 우회 유통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수사기관, 유관 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는 "이번 조치는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불법 유통을 이어온 사이트들을 한·베 저작권 보호 협력 체계와 국제공조 수사를 바탕으로 실제 테이크다운(폐쇄)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웹툰 사이트는 창작자의 정당한 수익을 침해하고 글로벌 웹툰 생태계의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각국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보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K-콘텐츠의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국제공조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해외 저작권 보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K-콘텐츠가 세계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juhe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청학동' 김봉곤 훈장 "딸들 위해 서울 아파트 이사"
◇ 신정환 "내가 父라고 알려지면…아들 연예계 진출 반대"
◇ 키움 이용규, 음주운전 사고…경찰차도 들이받아
◇ 남규리 "생일날 가수·배우 등 3명이 동시에 고백"
◇ 이세영 "성형 부작용으로 가슴 4개 됐다"
◇ "친정이 마련해준 아파트, 시부모가 공동명의 강요"
◇ 6월 결혼 문채원, 웨딩화보 공개…40세 동안 미모
◇ 김재중, 추성훈에 브라질리언 왁싱도 직접
◇ "결혼하니 제 이름 빼 달라"…MC몽 녹취록 원본 공개
◇ 14년 열애 끝 결별…정경호, 수영 언급 발언 재조명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네이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