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체코와 월드컵 첫 승 사냥…손흥민 역대 최다골 도전
2026.06.12 08:46
고지대·비 예보 변수 속 김민재 수비진 역할 주목
한국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체코를 비롯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조 3위까지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유리한 32강 대진 확보를 위해 조별리그 상위권 마무리를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5위로 체코(40위)에 앞서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체코는 탄탄한 체격과 강한 압박을 앞세우는 팀으로,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와 파벨 슐츠(리옹) 등 위협적인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0㎝ 이상 장신 선수가 10명에 달하는 체코는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활용한 공중전에 강점을 지닌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한 한국 수비진이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공격진에서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춘천 출신)이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측면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월드컵 통산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할 경우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된다.
고지대 환경과 날씨도 변수다. 경기 장소인 과달라하라는 해발 약 1570m에 위치해 공의 속도가 빨라지고 체력 소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예보에 따르면 경기 당일 오후부터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젖은 그라운드에서는 공과 지면의 마찰이 줄어들어 패스와 볼 전개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양 팀의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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