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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첫 경기 전부터 호재…멕시코 수비수 몬테스 개막전서 퇴장

2026.06.12 08:53

남아공전 2-0 승리했으나 몬테스 2차전 결장
멕시코 대표팀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3번)가 12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뒤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가 첫 경기 체코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호재'를 맞았다. 2차전 상대인 개최국 멕시코가 첫 경기에서 주전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로코보티브 모스크바)를 잃었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미국, 캐나다와 함께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대회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지만, 주전 수비수 몬테스의 퇴장이라는 악재도 함께 맞았다.

이날 멕시코는 전반 9분 만에 훌리안 키뇨네스의 선제골로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4분 만에 남아공의 스페펠로 시톨레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잡았고,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의 헤더골로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후반 38분 남아공 템바 즈와네가 퇴장당하면서 2명의 우위까지 점하게 됐다.

이대로 끝났다면 멕시코로선 개막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이 나왔다. 수비수 몬테스가 남아공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퇴장당한 것이다.

첫 경기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몬테스는 이 퇴장으로 인해 한국과의 2차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195㎝의 장신 센터백인 몬테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서 뛴 경험도 가진 선수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에 강점을 보이고 전방으로 뿌리는 롱패스 능력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멕시코 성인 대표팀엔 2017년 처음 선발돼 이날까지 68경기를 뛰며 4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부주장으로 선임됐고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뛰기도 했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홈 이점과 더불어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라는 평가를 받는 와중 한국 입장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팀이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 몬테스의 결장이 확정되면서 한국으로선 멕시코 수비진의 공백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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