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악어
악어
강산에·립제이·선우정아 그리고 국악…‘아샷추’ 같은 만남이 온다

2026.06.11 15:59

여우락 페스티벌, 내달 3~25일 국립극장 달오름·하늘극장서
“제가 국악을 잘 모르다가 조금씩 알아가며 재미를 느꼈듯, 관객들도 각자 눈높이에서 국악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올해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은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은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여우락 페스티벌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결합을 시도해 온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축제다. 다음 달 3~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공연 12편으로 구성된 올해 여우락 페스티벌은 대중음악과 국악의 과감한 조합을 시도했다. 예술감독을 맡은 이한철은 밴드 ‘불독맨션’ 멤버이자 2005년 발표한 곡 ‘슈퍼스타’ 등으로 알려진 인물. 이 축제의 예술감독에 대중음악 뮤지션이 선임된 건 처음이다. 이한철은 “국악을 즐기고 싶지만 ‘잘 모르겠다’는 관객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음악감독은 ‘MZ 소리꾼’으로 불리는 국립창극단 출신 유태평양이 맡았다. 유태평양은 “이 감독님은 제가 어떤 제안을 해도 더 좋은 요리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라며 “개성이 뚜렷하고 ‘비비드(vivid·강렬한)’한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융합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라인업도 ‘과연 어울릴까’ 싶은 아티스트 간 조합이 성사됐다. 록 가수 강산에는 젊은 소리꾼 정보권과 함께 공연 ‘물꼬’를 선보인다. 강산에의 대표곡 ‘쾌지나 칭칭나네’와 ‘명태’에는 판소리가 더해지고, ‘비나리’ 등 전통 소리 레퍼토리에는 록의 어법이 입혀진다. 강산에는 “장르는 다르지만 본질은 모두 음악”이라며 “경계 없이 교류해 보고 싶다”고 했다.
댄서 립제이는 전통 연희 단체 ‘유희’, 음악가 박동석과 함께 꿈속의 ‘굿판’을 펼친다. 전통 타악과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무대에 립제이의 왁킹(Waacking·스트리트댄스의 일종) 퍼포먼스가 더해지는 방식이다. 립제이는 퍼포먼스를 ‘아샷추’(아이스티에 샷 추가)에 비유하며 “누군가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하며 새로운 묘미가 생긴 것처럼,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것들이 만나도 충분히 어울리고 맛있을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인디 밴드 ‘동양고주파’와 소리꾼 최예림은 동요 ‘악어떼’를 프로그레시브 록 기반 소리극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블루스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는 소리꾼 김수인과 함께 블루스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국악 기반 작·편곡가 채지혜는 함께 만든 신곡 ‘원(願)의 노래’를 공개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악어의 다른 소식

악어
악어
1시간 전
오바마·베컴이 픽한 소문의 낙원, 인도양의 숨은 보석 세이셸
악어
악어
2시간 전
[월드 플러스] “경찰 피하려다 ‘콱’”…늪지 도주한 음주 운전자, 악어에 물려 덜미
악어
악어
3시간 전
음주운전 단속 피해 늪지대로…"으악! 악어다"
악어
악어
3시간 전
음주운전 단속 피해 늪지대로…“으악! 악어다”
악어
악어
4시간 전
음주운전 뒤 늪지대 도주했다 '기겁'…악어에 팔 물린 채 경찰 체포
악어
악어
4시간 전
경찰 피해 늪에 들어갔다가 '콱'…'이것'에 잡힌 음주 운전자 [포크뉴스...
악어
악어
8시간 전
‘경찰과 악어의 기묘한 공조’…음주운전 뒤 늪지대로 도주했다가 ‘기겁’
악어
악어
13시간 전
'경찰과 악어의 공조'…미 음주운전 용의자, 늪지대로 도주했다 악어 만나 덜미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