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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금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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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사이클 진입?…美 국채 금리 급등에 추락하는 금·은

2026.06.11 15:00

8월 금 선물 가격 한 달 새 10%↓
7월 은 선물도 고점 대비 26%↓


기사와 관련된 생성형 이미지. (Gemini AI)
국제 금·은 가격이 미국발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인해 추락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귀금속 시장이 급격히 무너지는 양상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75% 떨어진 온스당 4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 새 9.75% 하락했다. 10일에는 장 초반 온스당 4194.2달러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귀금속 시장 충격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일, 시장 예상과는 달리 5월 비농업 일자리가 17만2000명 증가했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예상을 웃도는 강한 고용지표에 힘입어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됐다. 그 결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5%를, 30년물 금리는 5%를 각각 돌파하며 이자를 낳지 않는 자산인 금의 매력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은 시세도 금값과 유사하게 곤두박질쳤다. 9일 COMEX에서 7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88% 급락한 온스당 65.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기록했던 고점 대비 무려 26.77% 급락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귀금속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금융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하락세로 금에 대한 고객 관심도가 예전보다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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