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틀째 미국 공습에 보복…바레인·요르단 미군 기지 등 18곳 공격
2026.06.11 14:28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현지 시각 11일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 18곳을 공격했습니다.
IRGC는 성명에서 "12발의 탄도미사일을 사용해 F-35, F-15, F-16 전투기와 미군의 주요 자산이 배치된 요르단의 알아즈라크 공군 기지를 타격했고, 상당수의 시설과 다수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어제(10일)에 이어 이틀째 바레인의 미 제5함대 기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레인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또 이라크 북부 하리르에 있는 미 공군기지의 군용 레이더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관영 누르뉴스는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미국 선박에 포격을 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쿠웨이트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영공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은 "이번 조치는 이란의 공격과 이로 인해 민간항공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고려한 것"이라며 "위험 요인이 제거되는 대로 항공교통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앞서 미군이 같은 날 새벽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발표한 지 약 3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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