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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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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틀째 이란 타격…이란 “가혹한 대응”

2026.06.11 10:18



[앵커]

미국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섰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공격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하고 통과하려는 선박은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오늘 오전 이란에 대한 이틀째 공격에 나섰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제에 이은 오늘 공격도 "자위권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는 "종전 합의에 근접했지만, 이란이 너무 시간을 끌고 있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습니다.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도 이란 내 핵심 시설들을 폭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공격에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부 장관 : "오늘 우리가 수행하는 작전은 우리의 군사적 이익은 물론 외교적 입지를 강화할 것입니다."]

이틀째 이어진 미국의 공습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섰습니다.

휴전 합의 이후 일부 통항이 재개됐지만, 지금부터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선박 두척이 피격됐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아볼파즐 셰카르치/이란군 수석대변인 :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적을 물리치겠다는 결의에 차 있고, 신의 뜻에 따라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연이은 공습과 해협 봉쇄라는 강대강 대치로 맞서면서, 중동 사태는 종전과 확전 사이에서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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