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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장동혁, 전대 재출마해 평가 받아라"…지도부 공개 사퇴 요구

2026.06.11 11:40

6.3 지방선거 참패 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론이 나오는 가운데, 11일 지도부에서도 처음으로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모두 사퇴하자. 지도부에 정식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의 패배를 언급하며 "지도부가 평가와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 겁니다. "전당대회를 통해서 다시 출마해 평가를 받으셔야 불만이 있는 분들이 승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8년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총선을 잘 준비할 수 있게 "다음 지도부의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우 최고위원의 발언 이후 최고위원들 간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철없는 소리를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미숙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우 최고위원은 "아니 철없는 소리라뇨" 라며 항의했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비공개 회의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는 분들이 당이 아니라 계파를 위해 뛰려고 하냐"고 우 최고위원을 향해 쏘아붙였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110명의 의원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해결에 대한 답을 먼저 주셔야 한다"며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우 최고위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광한 최고가 한 '어린 놈이'라는 말은 매우 부적절하다", "기본이 안된 발언이다"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퇴를) 계속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거취 욕심은 없다"면서 "혼자 사퇴할지, 안에서 역할을 할지는 고민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kim.jaehy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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