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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회장' 이준영·이주명, 최성그룹 흔든다…부녀 인턴 콤비 탄생

2026.06.11 13:48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준영과 이주명이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인턴 동기와 부녀 관계를 오가는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이준영)과 강용호의 숨겨진 막내딸 강방글(이주명)은 회사에서는 인턴 동기, 회사 밖에서는 아버지와 딸로 얽히며 색다른 관계성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축구선수였던 황준현은 강용호 회장을 뺑소니범으로 공론화한 뒤 최성그룹 인턴 자리를 얻었고, 강방글은 그런 그를 경계했다.


반면 강용호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은 유학 중인 줄 알았던 막내딸을 회사에서 인턴 동기로 마주하고 당황했다. 여기에 함께 사회생활까지 하게 되며 예측 불가한 상황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진 계기는 인턴 PT 기획안이었다. 황준현은 아들 강재성(진구)을 견제할 카드로 강방글의 기획안을 선택했고, 이를 딸 강재경(전혜진)에게 제안하며 최성그룹 내부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후 황준현과 강방글은 사업 성사를 위해 정치인을 설득하고 강재성의 허점을 찾아내며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두 사람은 강재경을 이용해 강재성의 사업에 치명타를 가하는 해법으로 짜릿함을 안겼다.


가족애가 묻어나는 장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강방글이 회사 선배들의 잔심부름과 회식 자리의 소맥 제조까지 도맡는 모습을 본 황준현은 “어디 귀한 집 자식을 부려먹느냐”며 상사에게 불만을 터뜨렸다.

또 강재경과 강재성에게 재산을 빼앗긴 강방글을 남몰래 걱정하며 막내딸을 향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강방글은 황준현의 몸에 아버지 강용호의 영혼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식 회복을 바라는 진심과, 자신을 반강제로 유학 보낸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인정받고 싶어 인턴 생활에 뛰어든 마음으로 뭉클함을 더한다.

이처럼 황준현과 강방글은 예측 불가 인턴 콤비이자 비밀스러운 부녀 관계로 독특한 재미를 만들고 있다. 최성그룹을 손에 쥐기 위한 두 사람의 팀플레이가 본격화된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질 유대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입사원 강회장’은 일본 OTT 플랫폼 레미노 한류 및 아시아 부문 1위,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주간 톱5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입사원 강회장’ 5회는 13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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