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 '호르무즈 해협' 탈출…국내선박 2번째, 여전히 24척 발묶여
2026.06.11 09:24
-국내 선사의 LNG운반선, 한국인 선원 8명 승선
-이란 측과 외국 용선주 협의로 통과 후 항해 중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약 20일 전 이 해협을 통과한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에 이어 한국 배로는 두 번째다.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두 번째 우리나라 선박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11밝혔다.
해당 선박은 국내 선사가 운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8명이 승선 중이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목적지인 제3국으로 항해 중이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의 선사, 선명, 용선주 등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입장 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용선주는 선사로부터 배를 빌려 사용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이번 통항을 위한 이란 측과의 협의 등은 외국 용선주 측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도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호르무즈를 통과한 유니버설 위너호는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전날 울산항에 도착했다. 유니버설 위너호의 경우 통항을 위해 정부가 이란 측과 협의했다.
이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24척이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 중인 인원을 포함해 139명이다.
외교부는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조속하고 안전한 항행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유관국들과 지속 소통 중”이라고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란 측과 외국 용선주 협의로 통과 후 항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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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LNG 운반선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국내 선사로는 두 번째다. 사진은 약 20일 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10일 울산항에 도착한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 뉴시스 |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약 20일 전 이 해협을 통과한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에 이어 한국 배로는 두 번째다.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두 번째 우리나라 선박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11밝혔다.
해당 선박은 국내 선사가 운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8명이 승선 중이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목적지인 제3국으로 항해 중이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의 선사, 선명, 용선주 등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입장 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용선주는 선사로부터 배를 빌려 사용하는 기업을 가리킨다.
이번 통항을 위한 이란 측과의 협의 등은 외국 용선주 측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도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호르무즈를 통과한 유니버설 위너호는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전날 울산항에 도착했다. 유니버설 위너호의 경우 통항을 위해 정부가 이란 측과 협의했다.
이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24척이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 중인 인원을 포함해 139명이다.
외교부는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조속하고 안전한 항행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유관국들과 지속 소통 중”이라고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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