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시선집중] 손현보 “학교명, 링컨은 되고 이승만은 안 되나? 학교설립 불허 이유가 정치적”
2026.06.11 10:51
-세계로우남기독아카데미, 학교 밖 아이들 위한 것
-학교 밖 학생들 17만 명, 1년에 5만 명씩 학교를 떠나
-교육 당국 대책 없어, 대안학교 필요
-시설 폐쇄-고소·고발? 말도 안 되는 말
-학원설립-환경영향평가 다 받았는데 교육감 바뀌고 다 뒤집어져
-학교 기공식 교육감 축사, 김석준 교육감이야말로 중립 위반
-정치적 중립 운운하며 학교설립 불허, 그 자체가 정치적
-우리 사회 존경하는 영웅이 있어야. 이승만 호 딴 게 뭐가 문제?
-이승만의 공과 다 가르친다. 특별 교과과정은 없어
-美 국무부 인사들과 학교 얘기, 단순히 학교 아닌 인권의 문제라 논의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 진행자 > 저희가 그저께 [6분집중]을 통해서 그리고 어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인터뷰를 통해서 부산세계로교회가 만든 ‘세계로우남기독아카데미’ 관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금부터 그 반론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세계로교회의 손현보 목사 전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손현보 > 네, 손현보입니다.
☏ 진행자 > 일단 학교 운영과 관련해서 먼저 질문을 드릴게요. 이 아카데미 첫 신입생을 받은 입학식이 작년 3월 4일에 열렸더라고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이게 미인가 교육시설, 인가를 받지 못했는데 굳이 이렇게 서둘러서 미인가 상태에서 입학식을 열어야 됐었을까요?
☏ 손현보 >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 학교 밖 학생들은 17만 명이고 1년에 5만 명씩 학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국가가 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안학교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아카데미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50%나 되는데 국가가 책임을 다 못 지니까 이런 아이들을 기독교적 정신으로 양육하기 위해서 우리는 오래전부터 18년 전부터 준비해서 학교를 세운 것입니다.
☏ 진행자 > 저는 지금 그 준비 과정을 여쭤본 게 아니라 미인가 상태에서 왜 학교를 먼저 열었느냐를 질문드린 겁니다.
☏ 손현보 > 미인가 상태로 학교를 왜 열었는가가 문제가 아니고 지금까지 27년 동안에 우리 교육 정책에서는 이미 미인가 학원으로 운영을 하다가 그리고 3~4년 지나고 난 다음에 인가를 해줬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도 거기에 맞추어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미인가로 있으면서 학교 허가를 제출한 겁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이게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거고 특히나 초등학교·중학교는 의무교육기관에 해당이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법과 제도가 규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서 운영하는 게 어찌본다면 상식이고 도리일 것 같아서 그 질문을 드렸던 거거든요.
☏ 손현보 > 의무교육이지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는 학생 1명당 1,700만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대안학교는 지원이 전무하고 100% 학부모 부담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안학교에서 부모님들이 자기 세금도 내면서 또 자기 학비를 내면서도 보내는 것은 공교육이 담당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학교를 다른 학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이 입학식에 참석한 학생이 초등학교·중학교 과정 토털에서 188명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학생들은 어떻게 모집한 겁니까?
☏ 손현보 > 학생들은 우리가 학교에서 공고도 한 거고 또 알음알음으로 이런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분들이 전부 다 입학을 지원한 거죠.
☏ 진행자 > 조금 전에 목사님이 ‘학교 밖 학생’이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통상적으로 사회에서 학교 밖 학생이라는 것은 학교를 다니다가 적응이 좀 잘 안 돼서 학교에서 이탈한 학생들을 뜻하거든요. 그러면 이 188명의 학생들이 모두 그런 학생들이었습니까?
☏ 손현보 > 모두는 아니지만 작년에는 60% 이상이 학교 밖 학생들이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나머지 40%는요?
☏ 손현보 > 나머지 40%는 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나 우리 교회에 있는 학생들이나 이런 사람들이죠.
☏ 진행자 > 속칭 학교를 홍보하고 학생을 유치한 케이스도 있는 거죠? 여기에는.
☏ 손현보 > 학교가 있는 걸 알아야만 그 사람들이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면 이 학생들을 이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은 주로 신도분들인가요?
☏ 손현보 > 우리가 그 학원이 교회에서 하는 거고 또 많은 교회 교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많죠.
☏ 진행자 > 그래요. 어제 저희가 부산시교육감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부산시교육감은 이건 법률 위반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시정 권고를 하고 이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설 폐쇄와 고소·고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손현보 > 그건 말도 안 되는 말이고, 교육청에서 교육을 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이렇게 폐쇄를 하고 학부모들에게 100만 원씩 과태료를 물겠다고 하는 것은 이건 기가 막히는 그런 문제고요. 지금까지 우리 아카데미는 모든 부분을 교육청의 시정·보완 요청에 따라 수정을 했습니다.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고 그래서 교명에서 ‘우남’도 제외하라고 했을 때 제외했고, 교육과정도 교육청에서 보완하라고 하는 대로 다 했습니다. 교과과정도 국가 교육과정을 따르라고 해서 따랐더니 대안 교육과정을 하라고 해서 또 그렇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수정하라고 해서 국가 교육과정을 또 따르라고 했습니다. 이래 놓고 난 다음에 우리를 시정 조치 한다고요? 교원 구성이나 학기제 전일제 운영 이런 시정 요청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앵커님한테도 사실, 우리 솔직해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네, 네.
☏ 손현보 > 학교 기공식 할 때는 교육감이 현장에 와서 축사까지 해주고 환경영향평가나 학원설립 허가를 법적으로 다 내주고 다 받았습니다. 이건 경향신문에서도 밝혔고 교육청 자기들도 우리들한테 공문으로 보낸 것처럼 ‘정치적 편향’ 때문이라고 말한 것 아닙니까. 정치적 입장으로 만약에 따진다면 북한을 추종해서 해산된 통진당의 부산 공동대표 출신인 김석준 교육감이야말로 정치적 중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분이 정치적 중립 운운을 하고 학교설립을 불허한다면 이거야말로 저는 정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 진행자 > 목사님, 잠깐만요. 여기서 끊겠는데요. 김석준 교육감의 이력과 지금 교육 행정을 연결시키는 것은 논점 이탈이니까 자제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일단 먼저 드리겠고요, 목사님.
☏ 손현보 > 논점 이탈이 아니고.
☏ 진행자 > 아니, 그건 인신공격에 해당이 될 수 있고 인신공격을 통해서 교육 행정의 부당성을 간접 주장하고자 하는 의도로도 읽힐 수가 있어요.
☏ 손현보 > 그것이 사실이고 자기들이 그렇게 말을 했고 그러면 모든 교육청에서 환경영향평가나 학원설립을 다 받았는데 같은 교육청에서 달라진 것도 하나도 없는데 교육감이 바뀌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뒤집어진 거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죠. 그리고 저를 보고 정치 편향이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지금 이런 것을 결정하는 그 사람들이야말로 제가 볼 때는 정치 편향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질문을 이걸 드릴게요. ‘저를 보고 정치 편향’이라고 했다기보다는 내용을 보고 그런 지적이 나온 것 같은데 그러면 예를 들어서 입학식에서 목사님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승만과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은 좌파라고 볼 수가 있는 거예요”라는 요지의 말씀을 하십니다. 어떤 취지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 손현보 > 학교가 ‘우남’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승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거고 저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그분을 사실은 존경을 합니다. 우리 학교에 ‘이승만’이 들어간 것도 우리나라에는 학교가 수십 개가 사람 이름이 들어가잖아요. 저는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사람을 존경하는 우리의 우상, 우리의 영웅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세종이나 이순신이나 율곡이나 도산이나 송강이나 수많은 인재들의 학교 이름이 있고 심지어 링컨이나 간디학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 이승만학교, 박정희학교, 김대중학교, 노무현학교 이런 학교가 만약 들어간다면 정말 우리는 좋은 것은 배우고 나쁜 것은 버린다면 우리나라에 얼마나 더 좋겠습니까. 그리고 이승만은,
☏ 진행자 > 목사님, 여기서 논점을 확인시켜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교육기관에서의 문제인데요. 지금 목사님 말씀대로 실존한 인물을 학교명에 담은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하지만 하나하나 말씀드리지 뭐하지만 세종학교라든지 율곡학교는 세종대왕과 율곡을 넣었다고 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벌어지지 않아요. 그다음에 두 번째, 노무현학교나 김대중학교가 있어요. 하지만 이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예요. 다시 말해서 성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주체성을 가지고 판단해서 와서 듣는 국민 교육과정에 있는 학교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서 벗어나 있는 다른 케이스입니다. 이거를 섞어버리면 안 되시죠.
☏ 손현보 > 그렇게 따져서는 안 되고요. 앵커님이 그렇게 반박해서는 안 되죠. 김석준에 대한 반박을 지금 하는 건데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안 되는 걸까요?
☏ 손현보 > 아니, 링컨이나 간디는 되고 이승만은 왜 안 되죠?
☏ 진행자 > 지금 말씀을 드렸잖아요. 논점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때문에 이 말씀을 드리는 거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 손현보 > 이승만 이야기하면 교육의 평등이나 그런 것들이 안 됩니까?
☏ 진행자 > 그러면 질문을 한번 이렇게 바꿔볼게요. 두 가지 질문을 드리겠는데요. 혹시 이승만 대통령의 ‘공’뿐만 아니라 이승만 대통령의 ‘과’에 대해서도 학생들한테 가르치십니까?
☏ 손현보 > 당연히 가르치죠.
☏ 진행자 > 어떤 점입니까? ‘과’를 예를 들어서 어떤 걸 가르치셨습니까?
☏ 손현보 > 그분이 예를 들면 3선을 하고 4선에 이미 당선된 것과 똑같은 그 상태에서 이기붕 부통령의 3.15 부정선거를 방관한다든지 그 사실을 자기가 통제하지 못한 것, 그다음에 우리가 생각하는 독재라든지 그다음에 4.19혁명이 일어났을 때 학생들한테 총부리를 겨눈 이런 것들은 다 잘못됐기 때문에 그분이 하야한 것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지금 이기붕의 3.15 부정선거를 방기했다는 표현을 주셨는데 그러면 3.15 부정선거의 주체는 이기붕이지 이승만 대통령은 아니다 이런 말씀이세요?
☏ 손현보 > 지금의 모든 역사학자들이 제가 알기로는, 이승만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지시했습니까?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이 한 것 아닙니까? 그걸 통제하지 못하고 한 것이 이승만 대통령의 궁극적인 책임이었죠.
☏ 진행자 > 두 번째 질문을 드릴게요. 그러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교육만큼 다른 대통령에 대한 교육도 똑같이 하고 계십니까?
☏ 손현보 >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특별한 교육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개교 때 ‘우남’이었기 때문에 누구를 존경하느냐고 물어본 거고 우리는 역사 그대로 교육과정 그대로 가르치는 거지 학교 안에서 특별한 이승만에 관한 학과라든지 관계라든지 이런 건 전혀 없습니다.
☏ 진행자 > 아니, 제가 왜 여쭤보냐면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까 교육 철학을 밝힌 부분이 있더라고요. 교육 철학을 밝힌 부분에 이렇게 되어 있어요. ‘성경의 말씀 그대로를 인정하고 실천하는 성경적 가치관과 균형 잡힌 역사관 기반의 기독교 세계관 교육’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 손현보 > 맞습니다.
☏ 진행자 > 균형 잡힌 역사관을 가르치려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공’뿐만 아니라 과도 가르쳐야 되고
☏ 손현보 > 당연합니다.
☏ 진행자 > 두 번째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가르치거나 언급하는 똑같은 양과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다른 대통령들도 해야 되는데 그걸 하고 있는지를 여쭤보는 겁니다.
☏ 손현보 > 그런 건 역사 교과과정 그대로 하는 거고 저희들이 이승만에 대해서 호를 따온 것은 조선시대에, 왕조시대에 민주주의를 외치고 그래서 사형선고를 받았지 않습니까. 평생을 독립운동하고, 6·25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서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분이 그분이기 때문에 율곡이나 백범이나 세종이나 많은 공과가 있겠지만 좋은 걸 가지고 딴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호를 딴 것입니다.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죠?
☏ 진행자 > 저는 명이 아니라 교육 내용을 여쭤봤고요.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입학식에서 목사님이 그 자리에는 초등학생들도 있었는데 “이승만과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은 좌파라고 볼 수 있는 거예요”라는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 이게 초등학생들이 수용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의 말씀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 손현보 > 지금 초등학생·중학생들이 그걸 모른단 말입니까? 좌파·우파를 모른단 말입니까? 그 정도의 수준은 저는 다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일각에서는 이건 초등학생에게 가스라이팅에 해당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거기에는 동의를 안 하십니까?
☏ 손현보 >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고요. 말 한마디를 가지고 그렇게 그런 한 문장 한 어구를 가지고 사람을 공격하거나 폄하하거나 문제를 삼으면 안 되죠.
☏ 진행자 > 아니요. 그런데 지금 학교에서 천명하는 게 학교명에도 ‘우남’이 들어가고 그다음에 교육 내용에 사회교육, 한국사·세계사 이 내용에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교육 내용이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업적 및 국가관, 신앙, 독립정신을 계승한다’ 교육 내용에 이렇게 명시돼 있어요, 홈페이지 교육 내용 소개에 보면. 그런데 어떻게 한마디만 한 걸 가지고 제가 질문하는 거라고 이렇게 말씀 주실 수 있을까요?
☏ 손현보 > 제가 방금 말씀드렸잖아요. 김구라든지 세종이라든지 율곡이라든지 학교 이름을 딴 학교에 다 들어가 보셨습니까? 다 들어가 보면 그분들의 좋은 점을 따와서 한다고 했습니다. 저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왜 문제죠?
☏ 진행자 > 계속 이게 쳇바퀴인 것 같은데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있어서 중요한 하나의 요소가 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정보 전달과 교육이 있어야 되는데 편향되게 만약에 학생들에게 이걸 교육하면 잘못된 정치관·역사관이 형성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 손현보 > 저희들은 전혀 편향적으로 하지 않고 앞에 이미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교과 과정이나 모든 면에서 그런 이승만에 대한 특별한 시간이나 강좌 자체가 없고 이걸 이미 교육청에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입학식에서 했던 이 좌파 발언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 이렇게 자평하시는 거겠네요? 목사님.
☏ 손현보 > 일반적으로 좌파들이 볼 때에 왜 이승만을 싫어하고 왜 미국을 싫어하느냐, 그래서 일반적인 이야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며칠 전에 미 국무부 인사 등등을 만나신 적 있잖아요.
☏ 손현보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 자리에서 이 아카데미 이야기도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맞습니까? 목사님.
☏ 손현보 > 네, 맞습니다. 이미 한 달 전에 우리가 연락을 받았고 의제가 조율되었기 때문에 그 의제에 대해서 깊이 다루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목사님은 이 아카데미와 관련해서는 어떤 말씀을 미국 정부 관계자한테 하신 거예요?
☏ 손현보 > 제가 그분들에게 한 것이 아니고 현안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아카데미의 문제가 아니고 이게 바로 종교 자유라든지 그다음에 인권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라든지 또 대안학교가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다 바꾸고 또 정치 편향이라고 하는 명분을 붙여서 학교를 폐쇄시키고 벌금을 물겠다 하는 이런 것들은 단순히 학교의 문제만 아니고 종교, 자유,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문제들도 논의가 된 거죠.
☏ 진행자 > 그럼 혹시 그 말씀하시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법률,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 초·중등교육법이나 대안학교 관련 법률이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것도 미국 정부 관계자들한테 혹시 정보 제공이나 설명을 하셨나요?
☏ 손현보 > 네, 대한민국의 헌법은 모든 교육에 있어서 인종이나 성별에 대해서 차별이 없도록 하지 않았습니까. 교육법 37조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세금을 내는 국민이, 부모가 학교를 선택하고 학생이 학교를 선택하는 건 당연한 건데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일괄적으로 정해준 학교에 가서 정해준 내용을 정해준 시간에 정해준 교과서대로만 교육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밖에 있는 학생들 수많은 사정들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밖에 나와 있는데 그 청소년들을 가르친다고 해서 벌금을 때리고 학부모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이게 맞습니까?
☏ 진행자 > 이제 마무리하긴 해야 되는데 목사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깔려있는 가장 기본적인 목사님의 문제의식이 현행 초·중등교육법에 기초한 교육체계에 대해서 동의를 안 하시는 것 같네요, 목사님. 맞습니까?
☏ 손현보 > 아니죠. 지금까지 우리가 법인허가서를 낼 때는 모든 것들을 몇백 페이지를 해서 이렇게 하겠다고 했고 그것을 허락을 했기 때문에 법인허가를 내준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27년 동안 미인가 대안학교를 운영하다가 신청을 하면 받아줬거든요. 그런데 지금 갑자기 그런 걸 싹 없애버리고 미인가 학교니까 폐교해버리겠다, 과태료를 부과하겠다, 이건 아니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
☏ 손현보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세계로교회의 손현보 목사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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