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전
“이란 공습에 반도체 투매”…코스피 4%대 급락하며 ‘7500선’도 깨져
2026.06.11 09:28
1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35.91포인트(4.35%) 내린 7394.9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 흐름) 이날 전일보다 221.20포인트(2.86%) 내린 7509.62에 하락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7300선까지 내려 앉는 등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는 미군의 대이란 공습과 간밤 뉴욕증시 부진 여파 등에 따라 투심이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53.33포인트(1.87%) 내린 4만9918.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보다 119.66포인트(1.62%) 내린 7266.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1.98%) 내린 2만5169.50에 각각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미군의 공습 중단을 요청하는 이란 당국자들과 자신이 직접 대화했다고 언급했지만, 이란 관영 매체는 자국 당국자와 트럼프 대통령 간에 대화가 없었다며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곧 중단될 것이라면서도 대이란 추가 공습에 대한 옵션은 열려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안도감에도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 소프트뱅크발 악재에 따른 반도체주 약세,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하락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속(-5.39%), 기계·장비(-5.14%), 운송장비·부품(-5.08%), 건설(-4.39%) 등은 4~5%대 약세를 기록 중이며, 제약(-3.91%), 화학(-2.92%), 전기·가스(-2.76%) 등도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5억원, 683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홀로 46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3.97%), SK하이닉스(-2.59%), SK스퀘어(-7.86%), 삼성전기(-5.60%), 현대차(-5.98%), LG에너지솔루션(-4.02%), 삼성생명(-5.43%), HD현대중공업(-4.68%), 삼성물산(-4.54%), 기아(-4.95%) 모두 약세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2.30포인트(2.34%) 내린 929.3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선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615억원, 15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홀로 6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91%)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알테오젠(-3.49%), 에코프로비엠(-4.98%), 에코프로(-5.38%), 레인보우로보틱스(-6.86%), 주성엔지니어링(-6.78%), 코오롱티슈진(-0.90%), 리노공업(-0.75%), HLB(-2.37%), 삼천당제약(-5.22%) 모두 내리는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대비 1.3원 내린 1525.5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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