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전
코스피, 장초반 낙폭 일부 회복…2% 내린 7,500대(종합)
2026.06.11 09:46
트럼프 대통령 "미군의 공습 관련, 이란 당국자와 직접 대화"
삼전·하이닉스 장초반 4%대 급락 후 회복중…하이닉스는 혼조세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2.48포인트(4.30%) 내린 7,398.34다. 2026.6.11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코스피가 전날의 하락에 이어 11일 장초반 2% 내린 7,500대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47포인트(2.39%) 내린 7,546.35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1.20포인트(2.86%) 내린 7,509.62로 출발해 한때 7,394.46으로 7,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다만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 2%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VKOSPI는 전날 대비 0.38% 오른 88.69로, 장중 한때 89.06까지 올랐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80선을 웃돌고 있는 것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오른 1,525.5원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의 '팔자' 흐름은 멈추지 않을 기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650억원 순매도로 이날까지 24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3억원과 5천85억원 순매수, 지수의 하방을 지탱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억원, 79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홀로 1천52억원 순매수를 보인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7%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62%와 1.98%의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속도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이 확보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한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다. 오늘 이란을 더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에 대해 이틀 연속 공습에 나섰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병의 전면 폐쇄를 발표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이란은 "어떤 압박이나 위협에도 굳건히 맞설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날 국내 증시 장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군 공습 중단을 요청하는 이란 당국자들과 직접 대화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이란 관영 매체는 자국 당국자와 트럼프 대통령 간에 대화 사실을 부인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전 품목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올라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근원 CPI는 2.9% 상승해 4월의 2.8%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군의 이란 공격에 따른 불안에 하락 출발했지만, 예상을 소폭 하회한 CPI 결과에 안도하며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국내증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5월 CPI 안도감에도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과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국내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장 초반 급락한 뒤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한때 28만7천500원(-4.96%)까지 내려 '30만전자'를 이탈했다. 다만 현재는 낙폭을 2.81%까지 회복해 29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196만원까지 밀렸다. 다만 이후 상승 전환해 현재 0.63% 오른 206만1천원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SK스퀘어(-4.65%), 삼성전기(-2.44%) 현대차(-4.65%), LG에너지솔루션(-3.76%), 삼성생명(-3.80%) 등 상당수가 하락세다.
삼성화재(1.95%), 한미반도체(1.48%), S-Oil(0.63%) 등 일부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5.57%), 금속(-5.16%), 건설(-4.35%)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 중이다. 반면 부동산(2.95%)과 의료·정밀기기(2.13%), 섬유·의류(0.95%) 등은 하락장에서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42포인트(1.94%) 내린 933.21이다.
지수는 이날 14.46p(1.52%) 내린 937.17로 개장해 1∼2%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천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9억원과 115억원 '사자'를 나타냈다.
알테오젠(-2.38%), 에코프로비엠(-4.07%), 에코프로(-4.44%), 레인보우로보틱스(-5.02%) 등은 내리고 있고, 코오롱티슈진(0.90%), 리노공업(0.22%), 원익IPS(8.91%)는 강세다.
willow@yna.co.kr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금속 선물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