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SK하닉, 5% ‘털썩’…‘네 마녀의 날’·美 공습에 프리마켓 ‘휘청’
2026.06.11 08:22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 우려와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불안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부터 거센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5% 안팎 급락한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후 처음 맞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까지 겹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장중 수급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5000원(-4.96%) 하락한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0만5000원(-5.13%) 밀린 194만3000원,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6만8000원(-5.75%) 하락한 1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를 비롯해 현대모비스(-7.02%), 삼성전기(-6.20%), 현대차(-5.48%), 삼성SDI(-5.24%), 삼성생명(-5.16%) 등 시총 상위 종목 전반이 밀리고 있다.
간밤 5월 미국 CPI 컨센서스 부합 소식에도 트럼프의 추가 타격 경고 발언에 따른 유가 급등, 소프트뱅크의 오픈AI 지분담보 대출 협상 교착 등 전쟁 및 AI 산업 불안이 증시 분위기를 잠식시키며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 소프트뱅크발 악재에 따른 반도체주 약세,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후 처음 치르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기에, 장중 현선물 수급 변화가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전반의 시세를 일시적으로 왜곡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12일 상장 예정된 스페이스X를 편입하기 위한 글로벌 기관들의 자금 수요 또한 수급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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