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동 긴장 고조·반도체 부진에 급락...나스닥 2%↓
2026.06.11 06:48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와 반도체 주들의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3.33포인트(1.87%) 내린 4만9,918.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19.66포인트(1.62%) 내린 7,266.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09.32포인트(1.98%) 내린 2만5,169.50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AI(인공지능) 관련주 고평가 우려에 이어 중동발 악재가 터지면서 3주 만에 첫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동 전쟁에서 두 달 만에 가장 격렬한 교전이 발생한 직후 나온 것이다.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들이 다시 큰 폭으로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4%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7%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1.80% 오른 배럴당 93.1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2.07% 오른 90.03달러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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