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의 ‘고지대 1차전’ 조언 “후반 중반까지만 버텨라!”
2026.06.10 21:40
[앵커]
우리 대표팀은 모레(12일) 체코와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치릅니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고지대인 만큼 후반 중반까지만 잘 버티면, 우리에게 기회가 더 많이 올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영표 위원은 훈련장을 직접 찾아 4회 연속 월드컵에 나서는 주장 손흥민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우리 선수들이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체코보다 1차전에서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경험 면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느끼는 압박감을 여러 번 느껴봤기 때문에 저희가 유리할 거라는 생각이 들고, 첫 경기에서 상대보다 훨씬 더 빠른 적응력으로 멋진 경기를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장신 군단 체코의 장단점 모두 세트피스라며 머리로 떨군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는 상황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앞쪽에서 키가 큰 시크나 호리 선수가 몸싸움으로 그 볼을 동료들에게 떨어뜨려 주면, 리바운드 이후에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상당히 필요해 보입니다."]
고지대 적응에서 우리가 앞선 만큼 후반 중반까지만 대등하게 버틴다면 경기 막판 분명 많은 기회가 올 거라는 게 이영표 위원의 예상입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후반전 중반 이후에는 분명히 고지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후반전 이후에 상대의 실수 혹은 상대가 무너지는 걸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표 위원은 경기 당일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작은 실수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며 수비 집중력을 강조했습니다.
1차전을 이겨야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토너먼트에서 무난한 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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