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EU와 비밀정보보호 협정 협상 개시‥안보협력 강화"
2026.06.11 01:20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연합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EU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유럽의 안보가 점점 긴밀히 연계되고 있다"면서 "양측의 안보·방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밀정보보호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밀정보보호 협정이 조속히 체결돼 양측이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산업·연구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경제 영역에서는 디지털통상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안정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환경이 구축되고, 양측 간 디지털 교역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협정은 지난 2011년 발효된 한-EU 자유무역협정의 전자상거래 관련 내용을 확장한 것으로, 기존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규제 협력 등 2개 조항으로만 구성됐던 전자상거래 분야 규모를 온라인 소비자 보호·사이버 보안 등 무역 규범을 포함하는 40개 조항으로 확대했습니다.
양측은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양자 기술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고, '승객 예약자료 전송 협정'을 타결해, EU 국적 항공사의 승객 예약 자료를 입수할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우리는 양측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며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공동의 국익을 수호할 방안을 찾고 양측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실질적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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