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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김영환 충북지사 "재선거 요구…선거무효 소송 제기"

2026.06.10 17:35



6·3지방선거에서 패한 김영환(국민의힘) 충북지사가 재선거 요구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무효 소송과 투표함·투표지 등 증거 보전 신청도 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선거 불복은 아니지만 부정 선거 의혹이 너무 많다. 재선거를 요구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무효 소송과 투표함·투표지 등 증거 보전 신청을 한다”며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것은 아니며, 다시 충북지사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재선거 결정이 나더라도 충북지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선거 본투표에선 제가 3만여표 이겼지만 사전투표에서 3 대 1 정도로 상대 후보(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0만여표 정도졌다. 이번 선거와 상황이 다르지만 지난 2022년 선거 때는 사전투표도 상대 후보(노영민 민주당 후보)와 비슷했다. 사전 선거 부정 의혹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잠실의 밤은 잠들지 않는다. 저항하는 청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무너지지 않는다.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잠실 집회에 잇따라 참석하기도 했다.



퇴임 뒤 정치 활동 재개 뜻도 밝혔다. 그는 “지역(청주)에 살면서 당과 중앙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생각이다. 충북 도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도 찾는다. 모든 길을 열어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선 국회의원으로 2022년 선거에서 충북지사가 됐지만 이번 선거에선 패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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