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 치웠어요"…잠실 투표소 현장 검증, 빈손으로 끝나
2026.06.10 19:11
오늘(10일) 법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잠실7동 투표소 현장 검증에 나섰지만 핵심 증거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투표용지 보관 상자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상자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이번 사태의 핵심 물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잠실7동 투표소입니다.
법원은 관련 증거를 보전하기 위해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어제(9일)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측의 증거 보전 신청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이면서 이뤄졌습니다.
대상은 '인쇄매수 1천900매'라고 적힌 투표용지 보관 상자와 투표함 보관 과정이 담긴 CCTV 영상 등입니다.
(현장음)
- "증거물 확보하셨나요?"
= "…. "
- "용지 확보하셨나요? 용지 보관함."
= "…. "
하지만, 현장에서는 관련 증거물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스탠딩 : 정혜진 / 기자
- "법원이 확보하려 했던 투표용지 보관 상자가 투표소에서 발견되지 않으면서, 현장 증거 보전은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투표용지 보관상자는 선관위의 '예상 투표인원의 50%'의 내부 기준조차 지키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철 / 개혁신당 최고위원
- "선관위에서도 그것이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법원은 투표용지 보관상자 등의 소재지가 특정되면 현장 검증을 다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소송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