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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구치소서 방 3개 쓴다?... 법무부, 특혜설에 독방 공개

2026.06.10 18:41

서울구치소 독거실 내부 최초 공개하며 반박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방 3개를 혼자 사용하는 등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가 10일 서울구치소 독거실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반박했다. 법무부가 구치소 내부 시설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법무부에서 공개한 서울구치소 독방 모습. 성인 남성이 겨우 누울 수 있는 크기다./법무부 유튜브

법무부는 이날 ‘전직 대통령이 수감 중이라는 서울구치소의 그 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을 단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영상은 2분 14초 분량이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독거실은 화장실을 포함해 6.76㎡(약 2평) 크기다. 성인 남성 1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정도 크기다. 독거실 안에는 선풍기 한 대와 개인 물품 보관용 선반, 수용자 생활 수칙 안내문 등이 비치돼 있었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독거실은 좁을 뿐만 아니라 시설도 전반적으로 낡은 모습이었다.

법무부는 “독거실에는 건강상 사유나 생활 태도뿐 아니라 기준에 따라 분류된 관리 대상자가 수용된다”며 “각 독거실은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수용자가 임의로 다른 방을 드나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그 누구라도 철문 안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며 “이곳을 움직이는 것은 특혜가 아닌 원칙일 뿐”이라고 했다.

법무부가 윤 전 대통령이 지내는 곳과 동일한 독거실을 공개한 것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윤 전 대통령 특혜설’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 유튜브 방송은 윤 전 대통령이 거실 3개 문을 열어놓은 채 마음껏 사용하고 있고, 일명 ‘소지’라 불리는 수용동 청소부 2명이 전담 수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일반 수용 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담 청소부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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