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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감 구치소 독방' 첫 공개…법무부 "특혜 없다"

2026.06.10 21:05

'독거실 3개 사용' 특혜 의혹 반박
법무부TV 통해 독거실 내부 모습 소개
"독거실 1개 사용, 특혜는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독거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법무부는 독거실 3개를 사용하고 있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예외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가 공개한 서울구치소 독거실. 법무부TV 캡처


법무부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법무부TV'를 통해 '전직 대통령이 수감 중이라는 서울구치소의 그 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2분 14초 분량의 영상에는 서울구치소 독거실 내부 구조와 수용 환경, 수용자의 생활 모습 등이 담겼다.

공개된 독거실은 화장실을 포함해 6.76㎡(약 2평) 규모다. 성인 남성 한 명이 일자로 누울 수 있는 넓이로, 내부에는 선풍기 한 대와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선반, TV가 비치돼 있다. 벽에는 달력과 수용자 생활 수칙 안내문 등도 부착돼 있다.

영상에는 수용자가 박스를 활용해 간이 선반을 만든 뒤 식판을 올려 식사하는 모습도 재현됐다. 공간이 협소한 탓에 방 안이 아닌 출입문 바깥쪽 선반에 신발을 보관하는 모습과 전반적으로 낡은 시설 상태도 담겼다.

법무부는 영상에서 "독거실에는 건강상 사유나 생활 태도뿐 아니라 기준에 따라 분류된 관리 대상자가 수용된다"며 "각 독거실은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수용자가 임의로 다른 방을 드나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그 누구라도 철문 안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며 "이곳을 움직이는 것은 특혜가 아닌 원칙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유튜브 방송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거실 3개의 문을 열어놓고 사실상 여러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일명 '소지'라 불리는 수용동 청소부 2명이 전담 수발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대통령을 위해 수용자 식단이 개선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달 26일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일반 수용 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담 청소부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식사 역시 서울구치소 예산 범위 내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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