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월요일 이어 또 매도 사이드카…미 5월 CPI 발표 앞두고 외인 매물↑
2026.06.10 14:15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코스피가 10일 장중 6% 가까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일(현지시간) 예정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와 함께 외국인들의 반도체 업종 차익실현 매물이 겹쳤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3.13포인트(5.84%) 내린 7623.80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16분25초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4.65포인트(5.02%) 하락한 1223.15를 기록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진정시키기 위한 장치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2만2500원(6.99%) 내린 29만9500원에 거래되며 3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 역시 19만9000원(8.98%) 하락한 201만6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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