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친문
친문
장예찬 "한동훈 복당? 李대통령 당선됐으니 재판 중단하자는 논리와 같아"

2026.06.10 19:23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6월 10일 (수)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네, 4부에서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연결합니다. 부원장님, 안녕하세요?

◇ 장예찬 : 네,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김준우 : 네, 선거 끝나고 이제 일주일 되었는데 이제 국민의힘 이번 지방선거 결과 당 내부에서도 평가가 좀 엇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 최고께서 생각하시는 지방선거 결과 어떻습니까? 총평 좀 해 주시죠.

◇ 장예찬 : 네, 물론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정권 초에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 치러진 선거임을 감안하면 국민의힘이 선방했다는 평가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 선거는 상대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님?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도 사실상 지방선거 패배를 시인하듯 사과하는 SNS를 올렸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건 민주당이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국민의힘이 어려운 여건에서 야당 역할을 할 수 있게 선방했다라고 총평을 매겨도 무리가 아닐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원래 옛날 고사성어 성어 중에 '양패구상'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양쪽이 다 져가지고 상처를 크게 입은, 그래서 국민의힘도 수치적으로 일단 패배한 부분을 부인할 수는 없잖아요, 일단은.

◇ 장예찬 : 네, 그래서 제가 아쉽다는 말씀을 덧붙였는데요. 다만 이게 탄핵과 대선 패배 직후에 치러진 지방선거라면 아무래도 2018년 지선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고요. 또 그때에 비하면 광역자치단체장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저희가 어느 정도 선방을 했고, 그리고 지방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거의 한 45% 정도 수상했기 때문에 결코 만족한다는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어려운 여건에서 그래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그 이후로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게 그래서 국민의힘이 어려운 여건에서 선방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이제 한편 초·재선 중심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이라고 평가받는 '대안과 미래', 그래서 이번 평가 토론회라고 아마 민컨설팅 박성민 대표가 메인 발제를 한 것 같은데요. 이제 여기선 기본적으로는 참패다라고 좀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어쨌든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 유통기한이 소멸됐다', 그리고 '역량이 지도부가 양쪽이 다 부재했고 2030 세대의 반민주당 정서가 확산됐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는데, 다만 새로운 리더십이 보수 진영에서 현재까지 '장동혁 대표로는 안 된다' 이런 게 약간 평가의 결과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분석에 대해서 장예찬 최고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물론 저희가 아쉬운 부분도 있고 앞으로 더 성찰하고, 또 장동혁 대표와 이번에 또 큰 승리를 거둔 오세훈 시장이나 새롭게 국회에 들어온 이진숙 의원 이런 분들이 손을 맞잡고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를 합니다만, 대안과 미래에 소속된 분들이 사사건건 지도부 발목 잡고 당내에서 내부 총질만 안 했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저는 그분들이 소장파라는 데는 동의할 수 없고요. 앞으로라도 자신들 먼저 좀 보수 진영을 위해서 뭘 헌신하고 뭘 희생할 수 있는가, 대안과 미래에 강남이나 서초, 대구, 부산 소위 말하는 꿀 지역구 의원분들이 있거든요. 그 꿀 지역구 의원분들이 다음 총선에서 '내가 보수를 위해서 먼저 불출마하겠다' 이런 선언을 하면 우리 국민의힘과 보수가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앞으로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근데 예를 들면 리더십을 놓고 봤을 때요, 뭐 이제 다른 건 아니고 그냥 진짜 성과 공학적으로만 말씀을 드리면 울산 같은 데는 좀 박맹우 전 시장과 단일화를 지도부가 교통정리를 좀 못한 거 아니냐라든가, 아니면 어쨌든 한동훈 대표와 자웅을 겨룬 박민식 후보가 굉장히 생각보다 낮은 득표율을 얻었단 말이죠, 국민의힘 지도부가 기대했던 거에 비하면. 그리고 그 당시에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 절반 정도는 한동훈으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는 건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선당후사의 관점에서 장동혁 대표의 판단이나 역량에 좀 아쉬움이 있다 이런 얘기는 좀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예찬 : 물론 지적할 부분이 있고 성찰할 부분이 있습니다. 다 잘했다는 말을 누가 하겠습니까? 다만 때로는 당의 원칙과 기강을 세우는 게 전국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요. 어려웠던 이제 공주·부여·청양 선거라든가 울산에서도 시장 선거는 아쉬웠지만 김태규 의원이 당초 출구조사를 뒤엎고 또 소중한 의석을 가져오기도 했고요. 충주에서도 젊은 이동석 시장 당선인이 126표 차이로 승리하기도 하는 등 나름의 선전을 한 결과들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고 무조건 못했다, 잘못했다, 물러가라라고만 하는 게 보수 지지자나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있어서는 이제 염증으로 느껴지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잘하라고 성찰하자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다 물러나라고 사사건건 그냥 뒤통수만 치는 분들 같아서, 그러면 당신들은 도대체 보수를 위해서 뭘 희생하고 뭘 성찰할 것인가 그 질문도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준우 : 네, 무슨 맥락인지는 알겠습니다. 근데 충주시장은 국민의힘이 진 적은 없지 않아요? 울산, 울산 남구도 진 적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선전이라고 할 수 있는지?

◇ 장예찬 : 탄핵 직후의 선거잖아요. 2018년에는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저희가 아시는 것처럼 대구·경북 빼고는 전멸했고 국회의원 보궐도 단 1석만 건졌거든요. 모든 건 상대적 비교인데 어떻게 보면 이번 탄핵 직후가 그때보다 정치적으로는 더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내란 특검이나 종합 특검 계속 가동되는 중이었고요. 그 와중에 이렇게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또 지금 지방선거 이후에는 조원씨앤아이나 KSOI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이 민주당과는 오차 범위 내지만 이기는 결과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장동혁이 다 잘했다가 아니라 장동혁의 공도 있는데, 마치 장동혁 때문에 모든 게 이거밖에 안 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 했냐 이런 반문을 드릴 수밖에 없는 거죠.

◆ 김준우 :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충주시장은 지난 10번의 선거 중에 딱 한 번 민주당이 된 적은 있다고 합니다.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20년 전이라 제가 기억을 못 했습니다. 이 정도는 이해를 해 주시겠죠, 최고께서?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결선투표 끝에 정점식 의원이 됐습니다. 될 거라고 예상하신 분은 많았지만 표차가 생각보다 적었다, 그것이 뭔가 좀 변화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좀 많은데 이 원내대표 선거 결과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 장예찬 : 일단 더 이상 분열보다는 통합과 안정을 원하는 의원들의 마음이 확인된 것 같고요. 뭐 당원들 대상으로 투표를 했으면 아마 정점식 원내대표가 한 80% 저는 득표했을 거라고 보는데 사실 이 선거 여건도 좋지 않았습니다. 정점식 의원 입장에서는 장동혁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으로 몸담으면서 지방선거를 함께 치러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신임 여부를 묻는 선거이기도 했고,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은 장동혁 지도부와 관련된 사람들은 일제히 물러나야 된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많이 짰죠. 그런 언론의 일방적 프레임 구도에도 불구하고 정점식 의원이 당선된 건 평소 당 안팎에서의 평판이 두루두루 원만하고 좋기도 했겠지만 이제는 좀 계파 싸움이 지긋지긋, 이를테면 김도읍 의원이나 다른 의원들이 원내대표가 됐을 때는 또다시 한동훈 복당에 대한 염려가 크게 작용한 것 같고요. 정점식 의원이 이제 '계파 없다'고 선언한 만큼 당내 통합에 힘써주길 바란다는 그런 마인드들이 그런 요구들이 많이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네, 그렇군요. 잠시 아까 연결이 고르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드리고요. 정점식 의원 보도나 이런 거 보면 장동혁 체제에 대해서도 약간은 뭐랄까 사퇴가 필요한 거 아니냐라는 공감했다 이런 식으로 보도들이 좀 있거든요.

◇ 장예찬 : 그런데 이제 그 이후에 후속 보도를 보면 단정적으로 원내대표가 뭔가를 결정하거나 할 수는 없다, 다만 집단지성으로 의원들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겠다 정도이고 지금 오늘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경태 의원도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당원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단체 대화방이나 이런 데서 뭐 대표 사퇴하라 지도부 물러나라라는 집단적인 움직임은 아직까지는 감지되지 않고 있거든요, 개별 소수의 의견들 말고는. 그래서 무엇이 국민의힘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 원내대표가 의원들과 소통하면서 잘 결정할 거라 믿고요. 다만 중요한 건 국민의힘이 지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꾼 다음 비대위만 4번이다 5번이다 비대위 전문 정당이다 하는 이야기들이 있잖아요. 당원들과 국민들이 선출한 당 대표 지도부를 의원들이 흔들어서, 또는 일부 보수 언론이 막 그런 여론을 만들어서 억지로 쫓아내고 자꾸 비대위로 가는 게 과연 정답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참 예전에 당명 개정 얘기 한번 나왔었는데 그럼 당명 개정은 이제는 그건 논점이 아닌가요, 당내에서는?

◇ 장예찬 : 장동혁 대표가 선거 이후에 다시 숙고하겠다고 한 만큼 신임 원내대표와 또 여러 의원들 당원들의 좀 여론을 수렴하지 않을까요? 무조건 한다 안 한다보다는 이제 당원들이 의사결정의 주인이 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여론 수렴하는 절차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준우 :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는 그럼 역시 비슷하게 저희가 봤을 때는 장동혁 체제가 굳건한 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늘 보시긴 하지만 이것도 그러면 당원들의 의견 수렴할 절차를 거쳐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지금 갑자기……

◇ 장예찬 : 저는 아시겠지만 한동훈 의원과 정치적 앙숙 관계잖아요, 앵커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어쨌든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그건 제가 폄하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앙숙이라도. 그러나 국민의힘에 복당하는 문제는 이게 본인이 자의로 탈당한 게 아니라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받아서 나가게 된 거잖아요. 그러면 제명 사유였던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아직 제대로 된 사과나 인정, 반성 등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사과와 반성, 그리고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것인지 명의 도용 문제에 대해서 이게 명의도용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인데 그런 부분에 대한 깔끔한 인정이 가능한지 등등 본인 스스로 거쳐야 될 절차들이 저는 굉장히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당선됐으니까 복당하자'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 당선됐으니까 재판 다 중단하자'라는 민주당 논리와 다를 게 없는 거죠. 그런 부분은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뿐만 아니라 신임 원내대표나 여러 의원들이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원칙을 잘 견지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해서 이제 올림픽공원 쪽에서 서울에서 굉장한 시위들이 계속 연일 벌어지고 있는데 구호들이 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어떨 때는 '부정선거 얘기하지 말고 재선거만 얘기하자' 이게 득세하다가, 어떨 때는 '태극기만 들고 다른 깃발을 들지 말라'고 하다가, 어떨 때는 또 성조기가 난무하다가, 그래서 이 시위의 성격에 대해서 한꺼번에 정의하는 것도 너무 어려움을 많이들 겪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장예찬 : 그런데 저는 시위가 진행되고 확대되다 보면 처음과는 다르게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합류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게 이번뿐 아니라 소위 진보 진영의 시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일부 과격한 주장이 좀 섞였다 해서 그 시위를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제가 정치권에 들어선 지 올해로 딱 11년 차가 됐는데 평소에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고 그런 의견을 드러내지 않던 20대 남녀들, 남성뿐만이 아니라 소위 인스타그램의 여성 인플루언서들까지도 막 집회 시위에 참여하고 인증샷 올리고 하는 건 저 정말 처음 보거든요. 그러면 그 순수한 청년들의 어떤 분노나 선관위에 대한 목소리는 정치권에서 있는 그대로 존중해 줘야지, 거기에 일부 과격한 사람들이 소수 좀 끼어들었다 해서 '거 봐라. 저거 뭐 부정선거 시위고 뭐 과격하고 어쩌고저쩌고 하는 것'은 좀 정치권의 흔한 물타기 프레임인 것 같아서요. 걱정스러운 부분이 보인다 하더라도 이 시위나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을 어른들이 기성세대가 있는 그대로 봐주고 여야를 떠나서 머리를 맞댔으면 합니다. 특검 같은 경우도 김민석 총리가 청년들과 간담회 하면서 받겠다고 했거든요. 그러면 이런저런 조건 내걸지 말고 특검에 대해서도 조속하게 민주당이 좀 통 크게 합의하는 등의 후속 절차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믿습니다.

◆ 김준우 : 말씀하신 대로 시위에 대한 어떤 뭐랄까 정치적 과도한 해석이나 뭐 이런 것들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정치권도 이제 목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거기 가 가지고 '청와대로 시위 옮기자'라고 했다가 또 격렬한 반발만 사고 막 그런 일들이 있었잖아요.

◇ 장예찬 :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청와대로 옮겨가지 않고 잠실에서 청년들이 계속 모여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민주당이 됐든 국민의힘이 됐든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이 시위의 성격을 규정하려 하거나 '아, 이 시위를 내가 좀 이렇게 이용하고 싶다' 하는 것은 통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정말 이 시위를 더 이상 뭐 보수의 것, 진보의 것으로 보지 않고 분노한 청년들과 국민의 것으로 바라보고, 지금 힘을 가지고 있고 실질적인 조치를 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이 이 시위에서 요구하는 선관위 개혁이나 특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전향적으로 나와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청년들을 진정시키고 그들의 신뢰를 사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시 동기로 지금 선관위 상임위원에 임명된 위철환 이 선관위원도 노태악 위원장만큼이나 본인이 물러나는 게 청년들의 어떤 분노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 김준우 : 네, 충분히 할 수 있는 주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재선거가 어쨌든 핵심 구호 중의 하나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어쨌든 사법 절차를 거쳐야 되잖아요. 행정심판과 사법 절차를 거쳐야 되는데 당은 이걸 소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청을 당사자가 될 수 있어요. 근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국적으로 다 하자는 얘기를 하고 있고 당 대변인은 그거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고 당론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고, 전직 최고위원으로서 장예찬 부원장님 보시기에 당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국민의힘은?

◇ 장예찬 : 일단 오늘 보도를 보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투표소가 1,300곳이 넘는다고 하잖아요. 그럼 이건 이제 1,300곳이 넘었다, 용지가 50% 이하로 이제 준비되어 있던 50%로 준비되어 있던…… 그러니까 이게 어 선관위의 애초 발표에서는 처음에 용지 부족은 41곳, 그다음에 90곳, 또 140곳으로 늘어났고 용지가 기준치 이하로 인쇄된 곳이 1,372곳이다라는 게 오늘까지 확인된 보도인데, 이게 날이 지날 때마다 계속 늘어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여야가 국정조사나 특검을 합의하면서 머리를 맞대서 특별법을 통과시켜야지 기존의 법으로는 사실 알겠지만 여러 제약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게 특정 지역구나 특정 투표소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정치권이 어떤 기성세대의 논리로 '아, 이건 안 돼'라고 제한을 둘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저 분노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낼 수 있을지 제한을 두지 않고 좀 논의가 필요하다.

◆ 김준우 : 어쨌든 14일 안에 이거를 해야 되는데 그걸 소급 적용할 수는 없을 테니까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거, 후임 청년재단 이사장인 오창석 이사장 최근에 뭐 이제 또 다른 공공기업에 비상임 이사로 선임된 사실, 그다음에 유튜브에서 다소 격한 비속어를 사용한 것 때문에 논란되고 있다는 보도가 좀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예찬 : 그러니까 제가 제 후임자에 대해서 일일이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다만 이 모든 오창석 이사장 관련된 논란은 오 이사장 발언의 문제라기보다는 민주당 내에서 친문 그룹과 친명 그룹의 어떤 권력 쟁탈전 과정에서 나온 것 같거든요. 김어준이나 유시민으로 대표되는 친문의 적자들은 이재명 대통령도 잠깐 권력을 맡긴 용병으로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그 권력 우리에게 다시 가져와'라는 거고, 친명계에서는 '무슨 소리냐, 이건 이재명의 당이다'라고 하는 것 같아서 민주당의 친문·친명 내전이 굉장히 치열하게 깊어질 것 같다, 그 전조 현상으로 저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친문의 다른 소식

친문
친문
4시간 전
정청래 “국민은 영원, 정권은 짧다” 정면 돌파
친문
친문
11시간 전
[고수다] "정청래 불참,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상황"
친문
친문
13시간 전
정청래 “국민은 영원, 정권은 짧다” 대표 연임 도전 시사…친명 “백의종군해야”
친문
친문
15시간 전
정청래 "이 대통령 지선 평가에 공감…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친명·친청 갈등 정면돌파 의지
친문
친문
15시간 전
정청래 “이 대통령 지선 평가에 공감…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친명·친청 갈등 정면돌파 의지
친문
친문
1일 전
李 “우리 집안 온 사람 모욕하면 되겠느냐” 평택乙 분열 겨냥?
오세훈 재선거
오세훈 재선거
1일 전
[정치 ON] 유럽 순방길 오른 이 대통령...민주 지도부 배웅 불참
친문
친문
1일 전
김민석 아닌 송영길에 연일 맹공…친청계 정조준 배경은?
김대중
김대중
3일 전
김대중·노무현을 보라…낙선자, 더 큰 정치인 될 수 있다
친문
친문
5일 전
박완수, ‘친문 적자’ 김경수 꺾고 경남지사 재선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