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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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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4년 만의 복귀전 승리

2026.06.10 16:46

세리나 윌리엄스의 복귀전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mdtoday = 최민석 기자] 여자 테니스의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4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건재함을 알렸다.

윌리엄스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퀸스클럽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HSBC 챔피언십 복식 1회전에서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와 호흡을 맞춰 니콜 멜리차-마르티네스(미국)-에린 라우틀리프(뉴질랜드) 조를 2-0(7-6<7-2> 6-2)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는 윌리엄스가 2022년 US 오픈 이후 1,376일 만에 프로 코트에 복귀한 무대였다. 4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윌리엄스는 시속 193km에 달하는 강서브와 날카로운 위너를 선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2세트 5-2 상황에서 에이스 2개를 포함해 강력한 서브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단식 23회 우승, 복식 14회 우승(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합작)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음보코와 팀을 이룬 윌리엄스는 8강에서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라우라 지게문트(독일)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후 윌리엄스는 "음보코와 함께 뛰는 것이 즐거웠고 호흡도 자연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잔디 코트 적응과 4년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으나 경기력은 'C-' 수준이었다"고 자평했다.

윌리엄스는 오는 15일 열리는 2026 베를린 오픈 복식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29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하루하루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아직 결정할 시간이 남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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