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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난해 11월 대형화재 관련 개인 7명과 기업 2곳 기소

2026.06.10 16:31

과실치사 및 공모 등 모두 25건의 혐의 적용
[타이포=AP/뉴시스]2025년 11월27일 홍콩 신계지구 타이포의 주거 단지인 ‘왕푸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콩 당국은 10일 지난해 11월 발생한 수십년 만에 최악의 화재 참사와 관련해 개인 7명과 기업 2곳을 과실치사 및 공모 등의 범죄로 기소했다. 2026.06.10.
[홍콩=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홍콩 당국은 10일 지난해 11월 발생한 수십년 만에 최악의 화재 참사와 관련해 개인 7명과 기업 2곳을 과실치사 및 공모 등의 범죄로 기소했다.

2025년 11월26일, 대규모 화재가 아파트 7동을 전소시켜 168명이 사망했다. 화재로 타이포 교외 지역에 수천명이 거주하던 '왕푸 코트'의 밀집 지역이 무너졌고, 전 주민과 사망자의 친척들은 수개월 동안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10일 성명에서 당국은 경찰과 부패방지독립위원회가 용의자들에게 25건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자금 세탁, 공공의 정의를 왜곡하려는 시도, 탈세 등이 혐의에 포함됐다.

7명의 개인들은 왕푸 코트의 주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했다. 기소된 두 회사는 프로젝트 컨설팅 회사와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요 계약업체다.

이 사건들은 10일 오후에 법정에서 심리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경찰은 과실치사와 사기 등 복합시설과 관련된 혐의로 3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었다. 9명이 기소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반부패청은 같은 달 뇌물수수 및 사기 공모 등의 혐의로 2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에 대한 지속적 조사를 벌이고 있는 독립위원회를 대리하는 변호사 빅터 도스는 이전에 화재 당일 거의 모든 화재 안전 시스템이 인적 오류로 인해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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