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급락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7600선까지 밀려
2026.06.10 13:28
코스피가 10일 장중 5% 넘게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코스피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하루 만에 반대 조치가 나온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락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65포인트(5.02%) 내린 1223.15를 기록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제한하는 제도다. 급등 시에는 매수호가, 급락 시에는 매도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
최근 국내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5일과 8일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전날에는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시행됐다. 이날 매도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12번째로, 지난 8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오후 1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76포인트(6.05%) 내린 7607.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7899.77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키우며 장중 7600선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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