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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 내 타결" 외치던 트럼프… '합의 임박'만 37차례 외쳤다

2026.06.10 13: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위한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두 달간 최소 37차례나 주장하며 협상 시한을 '수일 내'에서 '2주 내' 등으로 수시로 변경해 왔습니다. 외신은 이 같은 반복적인 낙관론을 두고 금융시장 안정 조율이나 대통령 개인의 희망 사항이 투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두고 초안을 논의 중이지만, 우라늄 희석 시한과 제재 해제 등 핵심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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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7일, 휴전 두 달 만에 상대국 본토를 공습하며 군사적 충돌을 이어갔습니다.

하루 만에 이 충돌을 멈춰 세운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습니다.

무력 공방은 중단됐지만, 중동 전쟁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좀처럼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기간 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7일): 우리는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할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우리에게는 이득입니다.]

'수일 내'로 바라봤던 협상 시한은 '2주 내'로 늘어났고 다시 한 번 '2~3일'로 줄어드는 등 시시각각 변해왔습니다.

미국 CNN은 현지시간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두 달 사이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최소 37차례 주장했지만 실제 성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되는 낙관론을 두고선 금융시장의 안정을 의식하거나 대통령 본인의 희망 사항을 투영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재개방과 이란의 석유 수출 허용 문제 등을 포함한 초안을 논의해왔다"면서도 미국은 우라늄 희석 시한 등의 수정을 요구하는 동시에 이란은 제재 해제와 해외 동결 자산의 즉각적인 반환을 조건으로 내세워 최종 타결까지 난관이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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