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간장공장 공장장’ 공격수, 얕보다간 다친다!
2026.06.10 12:50
[앵커]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리와 만나는 1차전 상대 체코에 친한파 선수가 있는 걸 알고 계시나요?
최전방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인데요.
골도 잘 넣는데, 한국말도 곧잘하는 왠지 정이 가는 이 선수를 우리로선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미국 댈러스에서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BS 취재진을 만난 체코 기자는 1차전 승부를 이렇게 예측했습니다.
[다비드 체르마크/체코 이드네스 기자 : "체코팀이 환경에 적응한다면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서 가장 위협적인 체코 선수로는 두 명을 꼽았습니다.
[다비드 체르마크/체코 이드네스 기자 : "여러분! 파트릭 시크와 파벨 슐츠, 이 두 선수가 가장 위협적이니 조심하세요!"]
특히 소속팀 레버쿠젠의 한국인 트레이너로부터 배운 한국말을 구사해 친근한 인상을 심어준 골잡이 시크!
[파트릭 시크/체코 축구대표팀 :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간장 공장 공장장은 진짜 공장장이다."]
AI가 아니냐는 팬들의 반응이 나올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 능력도 놀랍지만, 진짜 무서운 건 시크의 득점력입니다.
A매치 53경기 26골에 올 시즌 소속팀에서도 22골.
외신은 시크를 체코의 전설 네드베드에 버금가는 현 시점 체코 대표팀 최고의 선수로 칭했고, 조별리그 A조 선수들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리면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시크가 최전방에 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동료 골키퍼가 봐도 시크는 만나기 싫은 공격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루카시 호르니체크/체코 축구대표팀 : "우리 팀 공격진 모두가 강하지만, 굳이 한 명을 뽑자면 파트릭 시크가 제일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리옹의 파벨 슐츠와 199cm 거구 토마시 호리까지, 코우베크 체코 감독의 비밀병기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외부 노출을 차단한 채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는 체코 대표팀.
첫 경기 승리를 위해 매서운 발끝을 가다듬으며, 막바지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댈러스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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