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전
'8천피' 하루만에 무너졌다...삼전닉스도 '하락세'
2026.06.10 10:09
코스피는 전날 급반등해 8,000선을 회복했지만 10일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 다시 '8천피'가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6.54포인트(1.93%) 내린 7,940.39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7.16포인트(2.43%) 내린 7,899.77로 출발해 장초반 한때 7,858.98까지도 내려갔다. 현재는 장중 1∼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도 5천969억원 순매도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2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5천877억원 순매수를 보인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6억원과 1천80억원 순매도이며, 기관은 1천839억원 순매수다.
간밤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고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고점 부담이 다시 부각되어 뉴욕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0.17%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26%, 0.97% 내렸다.
브로드컴(-1.12%)과 엔비디아(-0.22%) 등 주요 기술주는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중 8.62%까지 급락했지만 내림폭을 줄여 1.93% 약세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업체 크루소의 프로젝트 개발 중단 소식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그가 미-이란 협상이 임박했다고 발언한 것에 주목하면서 장 후반에는 낙폭이 다소 진정됐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어 경계심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와 미-이란 협상 기대에 따른 국제유가 90달러 하회 소식에도 전일 8%대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전닉스'는 하락세지만 '30만전자'와 '200만닉스' 타이틀은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는 3.26% 내린 31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42% 하락 출발해 장 초반 한때 30만9천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2.71% 내린 215만5천원이다. 장중 한때 212만2천원까지 밀렸다.
SK스퀘어(-3.86%), 삼성전기(-1.88%), 현대차(-0.86%), LG에너지솔루션(-0.50%), 삼성생명(-4.96%) 등 시총 상위 종목 상당수가 하락 중이다. 일부 오른 종목은 HD현대중공업(2.29%), 삼성바이오로직스(0.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6%) 등이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4.97%), IT 서비스(-2.95%), 전기·전자(-2.57%)의 낙폭이 크고, 부동산(1.40%), 금속(1.07%), 섬유·의류(0.91%) 등은 강세다.
반면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74포인트(0.28%) 오른 970.55다.
지수는 이날 9.23포인트(0.95%) 내린 958.58로 개장하더니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1천392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21억원과 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17.63%), 코오롱티슈진(4.37%), HLB(3.29%), 원익IPS(8.65%)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시총 최상위 종목인 알테오젠(-0.15%), 에코프로비엠(-0.66%), 에코프로(-0.93%), 레인보우로보틱스(-0.80%)는 하락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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