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보복 공습에 재반격…"미군 목표물에 미사일·드론 발사"
2026.06.10 09:51
미 CNN방송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10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역내 미국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미군이 전날 이란을 상대로 자위권 차원의 공습을 감행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미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 격추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이란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작전 중이던 아파치 헬기가 이란군의 공격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불가피하게 이번 공격에 대응해야만 한다"며 보복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란도 강경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공습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어떠한 공격도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며 재보복을 경고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전장에서 패배했음에도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려 한다"며 "안전을 원한다면 우리 지역을 떠나라"고 주장했다.
양측이 잇따라 무력 대응에 나서면서 지난 4월 초 성사된 휴전이 사실상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충돌이 추가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공습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