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
"기분 나빠서" 교실서 같은 반 학생에게 흉기 휘두른 중학생
2026.06.10 07:47
경기도 안산의 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같은 반 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수업 시간에 갑자기 흉기를 꺼냈다고 하는데, 가해자는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었습니다.
노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차 여러 대와 구급차가 긴급히 이동합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같은 반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
수업을 받던 도중 미리 숨겨둔 흉기를 꺼내 다른 학생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선생님은 가해 학생을 제압한 뒤, 곧바로 피해 학생과 분리 조치한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노경민 / 기자
- "경찰은 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경찰서로 임의동행하는 방식으로 가해 학생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 학생은 얼굴 등 여러 부위를 다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서 가해 학생은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기분 나쁘게 해서 (흉기를) 휘둘렀다.'라고 그랬으니…조사가 끝나면 거기에 추가될 수도 있고 뭐 그렇겠죠."
가해 학생은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형사 처벌 대상에선 제외됩니다.
경찰은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인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어떻게 왜 가지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뒤 학생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경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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