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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동산] 오세훈, 수도권 전세난에 李와 시각차…“서민들 피눈물”

2026.06.10 06:16

ⓒAI 생성 이미지
[데일리안 = 임정희 기자]
오세훈, 수도권 전세난에 李와 시각차…“서민들 피눈물”

수도권 전세대란을 두고 여야의 시각차가 극명히 갈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전세대출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과 반대로 6·3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세물량 감소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전날 중앙일보 유튜브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전세는 사라질 것이라고 (이 대통령이) 강변했는데, 전세가 부동산 가격을 밀어올린다는 건 한 면만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를 통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며 “기존 물량이 나오는 건 반쪽짜리 공급”이라고 덧붙였다.

다주택자 빠지자 서울 아파트 매물 11% ‘뚝’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된 지 한 달 만에 서울 아파트 매물이 11%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840건으로 지난달 9일(6만8495건) 대비 11.2%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22.9%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양도세 중과 재개 전까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처분한 뒤 매물 잠김 현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실거주 중심의 시장 재편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집값과 전셋값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6월 분양전망지수 급락…건설사들 "시장 어렵다"

건설사들의 분양시장 전망이 한 달 새 크게 악화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69.4로 지난달 대비 10.6포인트(p) 하락했다. 실거주 수요가 높은 서울은 100.0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방은 66.2로 12.6p 떨어졌다. 지방 미분양 적체와 공사비 부담 확대, 금융규제 강화 등 현상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양극화가 극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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