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10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리니
2026.06.10 03:08
찬송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445장(통5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14장 1~14절
말씀 : 언더우드 선교사가 처음 조선에 정착했을 때 그 마음을 표현한 기도문이 있습니다. 글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보이는 것이라고는 그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고통 속에서 절망하고 있고 그들의 얽매인 사슬은 끊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 절망과 좌절의 땅인 조선에 영적 출애굽이 일어나고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부흥이 일어날 것을 그는 알았을까요.
출애굽 사건은 누구를 섬길 것인가에 대한 영적 전쟁의 현장입니다. 세상을 대표하는 애굽과 그들의 신으로 군림한 바로를 섬길 것인가, 살아계신 전능자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끝장 결판의 장소입니다. 홍해를 향해 다가가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며 애굽 군사들은 그들이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최고의 병거와 모든 군사를 동원해 그들을 따라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눈을 들어 볼 때 앞에는 홍해 바다요, 뒤에는 애굽의 최정예 병거들이 따라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두려움에 녹아내렸습니다. 좌절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4절)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홍해의 기적을 통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 애굽 사람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드러내는 계획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원망하고 좌절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는 무엇이라 말합니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13절) 세상은 믿음의 성도들을 향해 엄청난 힘과 능력으로 믿음을 포기하게 합니다. 그때 믿음의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서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서 싸우십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잠잠히 있으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세상에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지금도 일하십니다. 이 놀라운 현장에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구원을 바라보며 서서 기다리는 믿음의 가정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 지금도 믿음의 성도들을 위해 일하시고 계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에 이끄시도록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바라며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심진우 목사(일정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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